성산2동성당 게시판

[송수광형제님글] 지금 이시간 행복합니다.

인쇄

성산2동성당 [songsan2] 쪽지 캡슐

2002-05-20 ㅣ No.1778

송수광(스테파노)형제님의 글을 대신 올려드립니다.

-----------------------------------------------------------------------------------------------------

지금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이젠 헌혈하셔야겠네요!!  정상인 이상으로 각종 수치도 좋습니다. 혈색도 좋고, 건강해 보이고, 이젠 술잔만 회복하면 되겠네요."

늘 저를 안내 해 주시는 이덕현 요한 형제님의 보살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에게 게시판까지 이끌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

어느 교육 시간에 사회자이신 신부님께서 이러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언제가 제일 행복합니까?"

저는 이렇게 답변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 현재가 제일 행복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지금 숨을 쉴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도 있고, 사물을 볼 수 있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사회자가 묻고 있는 정답에 66%밖에 안되는 답이였음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제 답변은 인간적 소유의(육체적, 정신적) 답변이었고, 사회자가 요구하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것 중에 가장 핵심적인 무소유의 영적인 답변을 못하였습니다.

입으로만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한 것이 허구였습니다.

이것이 저의 전재산이자 한계입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재충전 중입니다.

항상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보살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변화된 모습, 성숙된 모습, 향기나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 Hours Role"을 못지켰습니다. 이것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분은 미소와 유머로 지혜롭게 성가 연습을 이끌어 주신

2구역 이희섭 (로사리아) 자매님을 초대합니다.

 

 



40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