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저도 드디어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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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 우리의 기쁨..
알렐루야!
주님의 집에 가자할 제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아래 우리 신학생이 드디어 낼이라고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저는 속으로 "기특한 넘, 시험 보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본당 입주 미사를 기억하는군" 하며
읽어 보았더니 쩝.... 실망, 왕실망.... " 방학"한다는 얘기였네요...
음... 지금 시간이 2시 반 정도... 원래 글을 다 작성했는데 날려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이 시간까지 안 자는 이유요...
새벽 1시까지 낼 아니 오늘(이군요...) 초등부 어린이들이 미사로 시작되는
새성전의 마무리 준비를 하고 씻고 들어와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썼던 글을 한번 날려버리니깐 지금 이시간입니다.
제가 대치 4동 성당 주임신부로 온 것이 8개월하고 17일입니다.
그리고 공사를 한 것은 약 7개월....
그런데 우리에게 아담한 성전이 생겼습니다...
정말로 기뻐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모든 것은 주님의 도우심이며, 역사하심의 결과입니다.
또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일일이 호명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은인들과
드러나지 않는 작업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그리고 특히 고집스럽고, 타협을 잘 못하는 보좌같은 주임신부를
믿고 따라준 우리 대치 4동 성당 모든 교우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기적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대치 4동 성당은 성당 분가와 신축에 있어서 많은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검증되지 않았음)
정말 몇시간 전까지만해도 걱정이 되어서 잠도 오지 않을 것같았고...
그래서 애꿎은 청년(바른생활 청년:성준, 바른생활 소년:원보, 원보의 동생 승보)들을
호출하여 성당 장의자의 걸레질과 배치 정리 등등의 일을 1시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정리가 되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마지막 약속드린대로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는
새성전에서 봉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걱정은 많은 은인들이 초대도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시지 않을까하는 겁니다만
진짜배기 헌당식( 주교님 모시고 하는 것말입니다)은 9월말이나 10월 초에 계획 중입니다.
본당이 설립된 지 1주년 되는 때...
그때에는 많은 분들을 초대할 계획이오니 삐지지 마시고 기다려 주십시오...
그리고 그때 초대를 받으시면,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나 두툼한 봉투를 절대적으로
들고 오시리라 믿샵니다..........
이제 우리는 기적같이 새 성전에서 주님을 만납시다...
그리고 새 성전에서 더 크고 많은 기적이 이루내야합니다. 사랑과 나눔과 섬김의 기적들을....
같은 글을 두 번 쓰자니 졸리군요...
이만 잡니다..
낼 오전에는 정리된 성당의 모습을 잘 찍어서
빠른 시간 내에 올리도록 하죠....
그럼 ....
대치4동에서 羔殉道治 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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