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저도 드디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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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신부-楊長旭 [peterr] 쪽지 캡슐

2000-06-17 ㅣ No.406

+  그리스도 우리의 기쁨..

 

알렐루야!

 

주님의 집에 가자할 제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아래 우리 신학생이 드디어 낼이라고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저는 속으로 "기특한 넘, 시험 보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본당 입주 미사를 기억하는군" 하며

 

읽어 보았더니  쩝.... 실망, 왕실망.... " 방학"한다는 얘기였네요...

 

 

... 지금 시간이 2시 반 정도... 원래 글을 다 작성했는데 날려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이 시간까지 안 자는 이유요...

 

새벽 1시까지 낼 아니 오늘(이군요...) 초등부 어린이들이 미사로 시작되는

 

새성전의 마무리 준비를 하고 씻고 들어와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썼던 글을 한번 날려버리니깐 지금 이시간입니다.

 

 

제가 대치 4동 성당 주임신부로 온 것이 8개월하고 17일입니다.

 

그리고 공사를 한 것은 약 7개월....

 

그런데 우리에게 아담한 성전이 생겼습니다...

 

정말로 기뻐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모든 것은 주님의 도우심이며, 역사하심의 결과입니다.

 

또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일일이 호명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은인들과

 

드러나지 않는 작업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그리고 특히 고집스럽고, 타협을 잘 못하는 보좌같은 주임신부를

 

믿고 따라준 우리 대치 4동 성당 모든 교우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기적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대치 4동 성당은 성당 분가와 신축에 있어서 많은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검증되지 않았음)

 

정말 몇시간 전까지만해도 걱정이 되어서 잠도 오지 않을 것같았고...

 

그래서 애꿎은 청년(바른생활 청년:성준, 바른생활 소년:원보, 원보의 동생 승보)들을

 

호출하여 성당 장의자의 걸레질과 배치 정리 등등의 일을 1시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정리가 되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마지막 약속드린대로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는

 

새성전에서 봉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걱정은 많은 은인들이 초대도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시지 않을까하는 겁니다만

 

진짜배기 헌당식( 주교님 모시고 하는 것말입니다)9월말이나 10월 초에 계획 중입니다.

 

본당이 설립된 지 1주년 되는 때...

 

그때에는 많은 분들을 초대할 계획이오니 삐지지 마시고 기다려 주십시오...

 

그리고 그때 초대를 받으시면,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나 두툼한 봉투를 절대적으로

 

들고 오시리라 믿샵니다..........

 

 

이제 우리는 기적같이 새 성전에서 주님을 만납시다...

 

그리고 새 성전에서 더 크고 많은 기적이 이루내야합니다.  사랑과 나눔과 섬김의 기적들을....

 

 

같은 글을 두 번 쓰자니 졸리군요...

 

이만 잡니다..

 

낼 오전에는 정리된 성당의 모습을 잘 찍어서

 

빠른 시간 내에 올리도록 하죠....

 

그럼 ....

 

 

대치4동에서  羔殉道治 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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