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우리천사(어린이집 아이들) 들과 송편을 만들었어요. 송편을 만들기 전날 부터 저와 천사들은 설레고 들떠 있었습니다. 아침에 등원(어린이집에 들어올 때)하는 천사들의 모습이 다른 때와는 마니 달라었요. 그런 천사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너무너무 마음이 행복해짐을 느꼈지요.푸른반 천사들은 작고 예쁜 손으로 하얀 반죽을 주무르고 있었지용.

송편의 모양도 천사들의 생각들처럼 다양했어요. 물고기 송편 ,강아지 밥 송편, 하트 송편등등...

송편을 만들어 보여주는 천사들의 밝은 표정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호동이는 제게 준다며 왕 이쁜 케잌을 만들었어요. 울며 떄쓰던 호동이가  갑자기 커버린 것 같았습니다.

저는 내년에도 이 천사들과 함께 이자리에서 송편을 만들고 싶은 바램을 가지고 있어요.

이 곳에 처음 글을 올리는 설레임을 잊지 않으며.................

사랑하는 푸른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