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아직과이미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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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성사 교육중에 신부님이 낭송했던 시인데 감명깊게 들어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아직과 이미사이...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있는 답안처럼 겨울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속에 이미와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않은 좋은세상에 절망할때 우리속에 이미와있는 좋은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않은 꽃을 보기위해선 먼저 허리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곁에 이미를 품고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하고 내가먼저 좋은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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