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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하늘쪽 바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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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희 [bedania] 쪽지 캡슐

2008-03-24 ㅣ No.1474

 

 

 

그사람이 갔습니다

붙잡을수 없었습니다

 

그의 멀어지던 뒷모습이

살아오는 동안 내내 가슴을 긁고

그리하여

 

그 속쓰림에 시달려온

인고의 길고긴 날들.


그의 얼굴은 날이 갈수록

선명해 가는데

지친 나는 시들어 갑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이미

하늘쪽 바람이 되어버린

내사랑.

 

 

 

 

 

 Mar/23/2008

 

 

 

 

 

 

 

 

                   

-베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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