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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anthwa]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442

기분이 지랄같다.

약속을 않지키는 것과 무시 당하는 것

난 이 두가지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어젠 둘다 당한것같다.

자신들이 한 짓들에대해 아무 죄책감 없을

그들 앞에 설 내자신이 역겹다.

지랄같다.

지금 내 자신이 속한 곳에

여지껏 느끼지 못했던 회의를 느낀다.

이런 회의마저 비웃을

당신들 앞에 설 내자신이 역겹다.

나 하나 없어진대도 눈하나 깜짝 않할 당신들이겠지만

다 잊고 다 끊어버리고

더 이상 지랄같은 꼴 안보고 살고싶다.

그냥 당신들 앞에서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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