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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tirex] 쪽지 캡슐

2000-10-02 ㅣ No.4765

존재함으로써 가치를 얻을수 있는,
인간사회가 (전체적인)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처절하고 안타까웠던 그 가난한 삶속에서,
어머니는 가족의 생존과 안정을 위해,
교차되는 감정, 심지어 본능까지도 눈물 속에 담아두고,                   남몰래 흘리셨는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80년대말 행당동거리위에 흩날리던 가난의 사연과 푸념의 입김들..
모성애의 바다아래 쓸려간 그것들은 단지 ’사라지는 것’에 불과할지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항상 좋은 기억만이  있을순 없기에,
현실에 더 충실할수 있고,
미래에 대해 더 좋은 상황을 꿈꿀수 있는건 아닌지요..
 
단지 존재함으로써, 서로 사랑하고 그 모든 허물을 덮어줄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가족입니다..
 
푸념이 아닌, 배우고 느낄점
형의 그 넓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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