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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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실에 도둑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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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9 ㅣ No.5086 찬미예수님!
성산동 성당입니다. 오늘 우리 성당 어린이 미사 중인 3시 20분에 교사실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미사 시간을 틈타서 교사실에 교사들이 소지품을 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나이는 가늠할 수 없는데 차림새를 보면 평범한 점퍼차림에 얌전해 보이는 스타일 보통체격의 젊은 남자입니다.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을 잘 알고 교묘하게 사람들을 피해서 마주치지 않게 들어왔고 나갈때도 카메라가 정면에 보이는 것을 알고 장갑 낀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장비까지 챙겨와 작업을 한 듯 합니다. 떼어낸 문 잠금장치도 가져갔고, 안에는 제습기로 문을 받쳐놓아 문이 열리지 않게 하고 주변을 말끔하게 해놓고 사라졌습니다. 교사실 앞에서 관리장님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 성당의 피해사항은 나무 출입문 잠금장치가 망가졌고, 지갑을 두고 간 교사들의 지갑에서 현금 9만 5천원을 가져갔습니다. 별다른 큰 피해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미사시간을 알고 성당을 전문적으로 터는 도둑인 것 같습니다. 다른 성당에도 피해가 있을까 걱정되어 알려드립니다. 어린이 미사나 중고등부 미사때 특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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