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95년 이전 노래가사 1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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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dongilnim] 쪽지 캡슐

2000-04-16 ㅣ No.1009

타자 연습삼아 쳤던 건데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올려 봅니다.

 

군대가기 전에는 15타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350-450타를 자랑하고 있죠.

 

제대가 이제 46일앞으로 다가왔네요.

 

새남터로 다시 갈 날도 이젠...

 

어허~~~

 

거기 싫어하는 사람 있네...

 

 

1.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광조)

 

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맘 깊은 곳에 외로움 심으셨나요

그냥 스쳐지나갈 사랑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2. 가리워진 길 (유재하 1집)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가듯 떠나는 일은 제 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3. 가을흔적 (이승환 1집)

 

해가 지는 가을 저녁 무렵 바람은 불어와

내 가슴 깊이 남아 있는 모습에 한숨 늘어가고

여윈 가지 겨울 모퉁이에 바람만 불고

거리에 뒹구는 가을 끝에 흔적만 비틀 남아있네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고개숙인 너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말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젠 말할 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왜 그땐 말하지 못했나 난 너무 바보였어

너무 먼 곳에 있는 모습에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4. 같은 하늘 아래 (조하문 1집)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댈 느끼며 살아갈 때 갑자기 보고 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매어봐도

그댄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 때 우리사이 너무 멀어요

 

 

5. 거리에 서면 (무한궤도)

 

거리엔 표정없는 사람들 물결

스쳐가는 얼굴 사이로 나도 모르게

너를 찾았지 없는 줄 알면서

믿고 싶진 않아 이젠 혼자라는 것을

그 언젠가 우리 같이 걷던 이 길을

이젠 나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네

뒤를 돌아보면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아

잠들때마다 내일 아침에 깨지 않기를 기도했지

아물 수 없는 상처 속에서 나는 허물어져만 가네

세월이 흘러 내가 늙고 지쳐도

내곁에 없어도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해

 

 

6. 거울이 되어 (최용준 2집)

 

나를 향해 울어버리는 까닭은 뭔가요

당신의 눈물을 비추는 것은 내게는 커다란 슬픔인 것을

나를 보며 한숨을 짓는 까닭은 뭔가요

당신의 아픔을 비출바에야 이대로 깨어져버리고 싶소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사랑을 비추리라 난 생각했는데

당신은 웃음을 지어줄 수는 없나요

내 마음이 아프잖아요

나는 영원한 당신만의 거울이 되어......

 

 

7. 겨울바다 (푸른하늘)

 

겨울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 불면 너의 슬픔 같이 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8. 겨울 애상 (이선희)

 

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네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마른 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 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9. 귀로 (박선주)

 

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

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

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 속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10. 그날 (김연숙)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이

멀어져간 소중했던 옛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

그려보는 그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

한아름의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사랑에

웃음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11. 그냥 그런 이야기 (이승환 1집)

 

두근두근 뛰는 가슴 어쩔 줄을 몰라 그대 고운 미소 보면

왠일인지 그댄 정말 동화속 요정같아 신비로운 눈을 보면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잖아

하긴 난 그대 이름조차 알지 못하잖아

하지만 그런 이름따위 모름 어때

이렇게 바라만 봐도 좋아

 

 

 

12. 그녀의 전화벨 2 (푸른하늘 3집)

 

지금 내 몸은 지칠대로 지쳐 그녀의 전화소리만 기다리는데

울리는 전화 수없이 많아도 그녀의 목소리는 아냐

무슨 이율까 꼭 한다던 전화 집으로 걸어봐도 소식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 궁금한 마음에 내 맘은 더 지쳐만 가네

아무 말다툼 한적도 없는데 왜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 것일까

무작정 앉아 기다리는 모습 내가 봐도 안타까울뿐

어느새 또 날은 저물고 이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 생길 때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왜 이제 걸었냐는 물음에 놀리고 싶었다는 그애의 말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지 아마 널 사랑하나봐

이제는 다시 그런짓 말라는 내 말에 새콤한 웃음만 웃는 그녀

이제껏 기다린 시간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건 왜일까?

사랑하고 있나봐 그녀의 모습, 마음, 귀여운 웃음 하나까지도

내일은 내가 전화를 걸어서 사랑한다고 말할꺼야

 

 

13. 그대 곁으로 (이윤수)

 

노을진 하늘 그윽한데 그대 무슨 생각을 하나요

뜻을 알 수 없는 슬픈 눈길 보내 줄때엔 왠지 낯설게만 느껴져요

우리의 사랑은 안개처럼 손에 잡을 수 없는 건가요

항상 그대 내 마음속에 남아있어도 왠지 어색하게 느껴져요

때로는 얼음처럼 차가울 수 있지만

짧은 한 마디로 상처를 주고 돌아서지만

나 그대만을 사랑하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래요 아름다운 그대 곁으로

 

 

14.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한동준)

 

한동안 그대가 내곁을 떠나가 버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더 이상 난 부정할 수 없네

내 진실을 주고 해맑은 사랑을 느꼈는데

어느새 그대의 마음이 내게서 멀어져갔네

이젠 사랑이 너무 두려워 이런 아픔을 견딜 수 없어

무너진 나의 가슴을 어디에서 위로받을 수 있을까

아니야 나는 사랑한거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그래 나는 후회하지 않아 사랑이 떠나버려도 내겐 소중한 것을

가슴깊이 느끼네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내겐 기쁨을 주는데

 

 

 

15. 그대에게 (변진섭)

 

아침햇살에 눈이 부셔요 새들은 하늘높이 올라요

멀리 보이는 푸른 강물은 온몸으로 출렁거려요

가로수들이 웃음 머금고 사람들 물결속에 쌓이면

온갖 꽃들도 웃음 머금고 바람따라 일렁거려요

아..... 이렇게 좋은 날엔 그대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하고 웃으며 얘기하고파

나의 마음을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전해주고파

 

 

16. 그대여 안녕 (신승훈 1집)

 

그대여 안녕 슬픔에 젖은 눈물만 안고 떠나네

아침의 찬란한 해처럼 빛나는 그대 눈엔

사랑은 안녕 눈물에 젖은 이별만 안고 떠나네

말없이 떠나는 그대를 눈물로 불러보네

그대의 미소는 먼 하늘위로 슬픔이 되어 사라져만 가고

슬픔을 지우려 눈물을 보여도 보고파지는 이별속의 그대여

이별이라는 그 말로는 날 부르지 마요

잊을 수는 없잖아 그댈 사랑하니까

짧았던 사랑 긴 이별까지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간직하고파 그대

이제는 안녕히 나의 사랑 잊지는 못할거야

 

 

17. 그대와 영원히 (이문세)

 

헝클어진 머리결 이젠 빚어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 수가 없지만

감은 두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무뎌진 내 머리에 이젠 어느 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에 이젠 아무말도 할 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남으리

 

 

18. 그댈 사랑해 (신승훈 1집)

 

추억을 만들려고 사랑한게 아니잖아

외로움을 달래려고 사랑한게 아니잖아

마주앉아 있어도 그대 그리워지고

잠시 스친 눈길에도 보고파지는 그대였는데

왜 그댄 날 떠나려하니 이렇게 보고파 울고 있는데

예전엔 내가 울면 바보라고 말하던 그대

지금은 나를 바보로 만든 그대였지만

예전엔 내가 울면 바보라고 말하던 그대

지금은 나를 바보로 만든 그대였지만

그댈 사랑해

 

 

19.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조정현 1집)

 

너를 처음 만난 날 소리없이 밤새 눈은 내리고

끝도 없이 찾아드는 기다림 사랑의 시작이었어

길모퉁이에 서서 눈을 맞으며 너를 기다리다가

돌아서는 아쉬움에 그리움만 쌓여도 난 슬프지 않아

눈내리고 외롭던 밤이 지나면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

혼자만의 사랑은 슬퍼지는거라 말하지 말아요

그대 향한 그리움은 나만의 것인데 외로움에 가슴 아파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20.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이승환 1집)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했던 시간인데

이렇게 멀어져만 가는 그대 느낌은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수많은 의미도 필요친 않아

그저 웃는 그대 모습 보고 싶은데

더 언제까지 그대를 그리워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지금 떠난다면 볼 수도 없는데

그대를 사랑한단 그 말을 왜 못하나 원하는 그대 앞에서.

모아둔 시간도 이젠 없는데......

기다린 날도 지워질날도 다 그대를 위했던 시간인걸

이렇게 멀어져만 가나 그대 떠나나

 

 

21. 기억속의 멜로디 (오태호 1집)

 

기억속의 멜로디 나를 깨우고가 너의 미소도 못잊을 이름도

너의 그늘을 떠난 후에 너의 의미를 알았지

눈이 슬픈 너를 울리고 이제 나도 울고

내겐 많은 시간이 흘러 널 잊은 듯 했는데

너와 자주 들었던 노래가 그때 추억을 깨우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떠나버려도

너만은 나를 찾아 돌아올 고마웠던 사람

그런 착한 너에게 시린 상처만 주고

이제와 뒤늦게 후회하는 나를 용서해

어디에 있든지 누구와 있든지 내가 그립지 않을 수 있도록

행복하길 행복하길 어느 누구보다 내 슬픈 바램을 들어줘

 

 

22. 꽃과 어린왕자 (사랑의 듀엣)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저 별들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왕자 있었다네

꽃이여 내말을 들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어린왕자 그한마디 남기고 별을 떠나야 하였다네

꽃은 너무나 슬퍼서 울었다네 꽃은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왕자는 눈물을 감추며 멀리 저멀리 떠났다네

 

한해 두해가 지난 뒤 어린왕자 돌아왔다네

하지만 그 꽃은 이미 늙어 버렸다네

왕자여 슬퍼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렸어요

꽃은 그말 한마디만 남기고 그만 시들어 버렸다네

어린왕자는 꽃씨를 묻었다네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왕자의 눈물을 받은 꽃씨는 다시 살아났다네

랄~~~~ 꽃은 다시 살아났다네

랄~~~~ 하늘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23. 꿈결같은 세상 (송시현)

 

사람들은 말하지 인생은 슬픔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 세상은 무서운 곳이라고

난 믿지 않았지 슬픔의 인생을

난 마냥 행복했지 마치 꿈결같이

세월이 날 철들게 해 시간이 날 물들게 해

안돼 안돼 안돼

난 변치 않을래 힘없는 어른들처럼

난 믿고 살테야 꿈결같은 세상

 

 

 

24. 꿈꾸는 소년 (이오공감)

 

여자란 무얼까 알수 없는건 그뿐이 아냐

이렇듯 들뜨는 내맘도 마찬가진걸

파란하늘이 (유혹하는) 이런 오후에는

하얀미소로 나를 반겨주겠지

오늘따라 더욱 나의 모습이 멋져 보이지

거리의 시선은 모두 날 향해 있는 걸

느낄 수 있어 (누구라도) 내겐 그럴꺼야

하지만 나의 (소원이란) 그녀의 하얀미소

그렇게 가슴이 뛴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워~~

그녀가 이런 날 보면 무척 기뻐하게 될거야

이건 정말 그녀의 행운

 

 

25. 꿈에 (조덕배)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 모를 너를 나는 못잊어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지난 꿈 스쳐간 여인이여

이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바로 그모습

떠오르는 모습 잊었었던 사랑 어느해 만났던 여인이여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까봐 나 눈 못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에 그대여 와요

 

 

26. 나는 나일뿐 (이승환 2집)

 

가끔씩 너의 눈은 나를 이끌어 나도 모를 감정을 안겨 주지만

처음만난 그 순간부터 애태운 나를 네게 얘기하고 싶지않은 이 마음을

(너의 눈빛 그사이로)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 거야 나는 나일뿐 내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새벽녘에 잠이 깨어나 널 먼저 떠올리는 날알고

난 왜이리 내 뜻이 아닌일로 아파하나

(잠시 생각해봤지만)

사랑이라 할 수도 없는 그저 설레이는 마음에

둘러쌓인 나를 모르겠네

 

네가 곁에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어느때 서로가 필요함을 알게되면

네가 했던 모든 일들에 말없이 웃을수 있도록

내마음의 키가 자란다면

 

 

27. 나를 잊지 말아요 (김희애)

 

나를 잊지 말아요 나 떠난 지금도

나를 잊지 말아요 다시 돌아올거야

날이 갈수록 달이 갈수록 해가 다시 바뀌어도

나이제 떠나면 언제 다시 오나 안녕은 정말 싫은데

나를 잊지 말아요 세월이 흘러도

나를 잊지 말아요 다시 돌아올거야

 

 

 

28. 나만의 그대 모습 (B612)

 

흐르는 음악소리에 살며시 잠든 그대의 모습

하이얀 종이처럼 희미한 너의 모습도 이제 그만

그대와 함께 나누던 우리의 사랑 모두다 사라지고

시간이 흘러갔어도 외로운 나의 마음을 보이긴 싫어

어두운 거리에 홀로선 느낌 사라져 버린 나만의 그대모습

안개속에 가려진 희미한 너의 모습도

이밤이 지나면 이제는 잊고 싶어

싸늘히 식어간 차가운 너의 미소도

이밤이 지나면 이제는 그대를 이젠 잊고 싶어

 

안개속에 가려진 희미한 너의 모습도 워~~

시간이 흐르면 워우 예 이제는 잊고 싶어

이밤 우 이밤 우 이밤이 지나면 차가운 너의 미소도 워~~

이밤이 지나면 이제는 이제는 그댈 잊고 싶어

 

 

29. 나만의 사랑 (윤종신)

 

진한 꽃내음처럼 달콤한 그대의 속삭임

내 마음속 깊이 아련히 스며드네

내게 멀어지지 말아 그대 뒷모습 보이지 말아

내 가슴 포근해지도록 항상 머물러줘

넌 나만의 나만의 사랑 누구도 뺏을순 없어

넌 나만의 나만의 사랑 영원히 영원히 내 곁에

 

 

30. 나에게 조금더 (장현철)

 

널 알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스스로 보여줄 그날을 난 기다려

내 삶에 커다란 기쁨은 조금씩 너를 알아가는 것

나에게 조금더 너를 보여주겠니

조금씩 천천히 너를 내게 보여줘

 

손잡고 싶어도 체온은 없는 듯

그렇데 덤덤한 표정이 난 슬펐지

사랑은 손잡는 것보다 그 마음 알고 이해하는 것

 

 

31. 나의 토요일 (Mr.2 1집)

 

언제나 왜 토요일 아침은 즐겁기만할까

그럴만한 이유도 없는데

한번쯤 전화라도 하겠지

미팅에서 만난 그녀가 오늘은 더 아쉬워만 져

혹시나 하는 맘에 한번더

아직 덜깬 내 응답기를 난 확인해 보았어

한참을 바라지도 않았던 목소리만 들려 오더니

마침내 그녀 목소리

친구들의 얘기처럼 하루를 위한 그런 사랑은

내겐 정말 어울리지 않아

나는 정말 진지한 사랑을 할꺼야

Saturday Night 저녁은 뭘로

Saturday Night 그 다음엔

커피나 한 잔 해야겠지

Saturday Night 귀여운 그녀

Saturday Night 부럽겠지

오늘은 정말 최고야 Saturday Night

 

Saturday Night 영화는 어때

Saturday Night 그 다음엔

거리를 거닐면 어떨까

Saturday Night 귀여운 그녀

Saturday Night 난 아무래도

사랑에 빠진 것 같아 Saturday Night

 

 

32. 날 울리지마 (신승훈 1집)

 

내 가슴깊은 그곳에 숨겨놓은 그대와의 많은 시간들이

어둠에 묻혀 나를 찾아들면 나는 외로움에 잠못들고

내게 남아있는 그대 인형처럼 뽀얀 먼지속에 묻어오는

나의 추억속에 이제 멀어진 그대여

날 울리지마 슬픈 영화속의 주인공은 싫어

날 울리지마 슬픈 노래처럼 기억되긴 싫어

내곁에 맴도는 그대의 모습은 우울한 하루

이젠 그대의 미소 느껴지질 않아 그날밤 그날처럼

 

 

33. 내가 선택한 길 (손성훈)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진 않아

전과 넌 다름없이 내안에 있을테니

힘겨워 돌아보면 늘 거기있는너

금새 터질듯한 폭탄같은 내 눈빛을 걱정하며

그런널 지키지 못한 무력한 나에게

조그만 원망조차 왜 넌 하지 못하니

어차피 고독은 내가 선택한거야

그건 니가 없는 외로움과 조금은 다른 싸움

내속에 있는 나와의 어려운 승부지

적어도 내 자신은 이기고 싶어

이끝이 절망이라도 다신 못올 곳이라도

나를 잡아 끄는 이길에 모든걸 걸었어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진 않아

전과 넌 다름없이 내 안에 있을테니

 

 

34. 내게 (이승환 3집)

 

그렇게 기다리던 당신의 생일인데

창밖으로 그대 모습을 그리고만 있네

장미꽃 한다발을 가슴에 드리고 싶지만

무표정한 그대 모습이 너무 두려워

돌아갈 수 없는 날이 눈 앞에 그림처럼 스쳐가도

남겨진 것은 바래져가는 사진 하나

눈부신 아침 햇살이 밝아도 너를 볼 수 없다기에

어쩔 수 없이 흘러내린 눈물

약해지지마 흔들리지마 내게 다시 올거야

넌 이제 나를 슬프게 할 순 없어 그럴 순 없어

이별이란 말은 우리 사이에 어울리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흘러내린 눈물

믿을 수 없어 약속하지마 내게 그럴 순 없어

 

 

35.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1집)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 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에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너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내고 또 잊어버리고

 

 

36. 너 (해바라기)

 

너의 그리움은 사랑 알게했고

너의 젖은 눈은 눈물 알게했고

내겐 하나뿐인

난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픈데

슬픈 이별도 사랑이라고 얘기해주던

떠나보낼수 있는 마음이 생기질 않아

오랜 눈물로 지루한 밤을 새워야 하나

잃어버린 눈물 잃어버린 세월 잃어버린 내 청춘

잃어버린 눈물 잃어버린 세월 잃어버린 내 청춘

 

 

 

37. 너를 보낸 후 (BEAT)

 

다시 떠나간다고 내게 말을 하지마 멀어질 네 모습이 그리워

이별이라는 현실이 와도 아프리라 생각진 않았기에 너를 만났어

후회하기엔 늦은 것 같아 너에 대한 사랑이 헤어질 때 더욱 절실한데

널 아주 조금만 생각하고 또 사랑할래

난 그럴 수 없겠지 이렇게 네가 그리울 땐

널 다시 만나면 지금보다 더 사랑할래

그럴 순 없다해도 나혼자만 그렇게 다짐해야지

다시 볼 순 없어도 너를 잊지 않으리 아름답던 모든 기억들을

고마웠다고 말을 할래 이별마저

 

 

38.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 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밖을 바라만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 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은 부딪혀서 검게 물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39. 너를 처음 만난 그때 (박준하) - 드라마 무동이네집 삽입곡

 

가르쳐 줄수는 없을까 내가 정말 살아있다는 걸 느낀건

너를 처음 만난 그때

가르쳐 줄수는 없을까 내가 정말 나를 사랑하게 된것은

너를 사랑했던 그때란걸

달아나지마 난 너의 전불 원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아이처럼 조르고 싶어

이젠 더이상 너에게로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걸 알아

그냥 이대로 바라만 볼꺼야

슬프지 않아 너는 항상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걸 알아

그냥 이렇게 사랑을 할꺼야

 

 

40. 너를 향한 마음 (이승환 2집)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번쯤 너를 기억할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번쯤 우연히 만날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 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41. 너무 늦었잖아요 (변진섭 1집)

 

부드러운 그 입술로 내게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 말한다 해도

이미 멀어져버린 그대 차가운 마음 난 느껴왔어요

지나버린 추억들을 생각해보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하지만

찻잔 속에 담겨진 그대 메마른 눈빛 이젠 떠나가세요

차가워진 밤거리를 홀로 걸으며 맑은 별빛 바라보다

한줄기 흐르는 이내 눈물은 무얼 의미하나요

그대여 그대여 다시 사랑하고 싶지만

너무 늦었잖아요 우리 사랑하기엔

 

 

42.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015B 4집 : 이장우)

 

너를 위한 마지막 노랠 불러야 할 때가 이젠 찾아온 것만 같아

간직하던 너의 선물은 모두다 태웠어 끝없이 흐느끼며

후회는 않을게 여태까지로도 충분하니까 어느새 이미 나도 어른인걸

그냥 살다보면 가끔씩은 가슴 찢어지겠지 어차피 모든 각오 돼있어

행복해야돼 언제까지나 추억이란 건 항상 아름다울테니

눈물 따윈 괜찮아 이젠 모든 잊을게 그대여 안녕

 

그 동안은 너를 그리며 너무 힘들었지 6년동안 비틀거렸어

그렇지만 남이 가지지 못하는 추억을 우리는 가졌잖아

잠에서 깰때면 시린 가슴속에 담밸 찾았지

오늘은 우연히 만날 수 있나

그렇게 지내다 너무 멀리 가버린 걸 알았지 어차피 그런채로 살았어

행복해야돼 언제까지나 마지막 날까지 너의 자리 남겨둘테니

맘편히 살다와 이젠 모두 괜찮아 그대여 안녕

 

 

43. 너의 기억 (이승환 3집)

 

넌 지금 어디서 살아가고 있니?  나의 사랑

행복하게 있니?  나의 눈물 덮어버린 채

친구는 답답한 듯이 항상 얘기하지

그만 잊어버려

나도 이제는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가끔 니 생각이 떠오를 때면

하루종일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걸

아깝지 않니 나눠왓던 그 시간들이

무심하게 세월속으로 묻혀가는 것이

 

넌 가끔 내 생각하며 살고 있니?  나의 사랑

슬프지는 않니? 지나버린 그 시간들이

조금만 날 이해해줘

남잔 첫사랑을 잊지 못한대

나도 잊는걸 이젠 포기해 버렸어

그래도 어느 누구를 만난대도

나의 모든걸 줄 순 없어

너의 자리가 아직 남아 있는걸

기쁘지 않니 이 세상에 널 잊지 못해

이렇게도 아파하는 사람 있다는 것이

 

 

44. 눈물나는 날에는 (푸른하늘)

 

우리들 마음 아픔에 어둔 밤 지새우지만

찾아든 아침 느끼면 다시 세상속에 있고

눈물이 나는 날에는 창밖을 바라보지만

잃어갈 나의 꿈들에 어쩔 줄을 모르네

나에게 올 마지막 시간들을 이제는 후회없이 보내리

어두웠던 지난날을 소리쳐 부르네 아름다운 나의 날을 위하여

사랑이란 사랑이라는 마음만으로 영원토록 기쁨 느끼고 싶어

슬픔안은 슬픔안은 날 잠이 들고파 변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45. 눈물로 시를 써도 (이승환 1집)

 

어느 계절에 머무나 그대 떠난 계절이 또 있을까

이별의 흔적을 뒤늦게 찾아오니 떠나는 그댈 잡지 못했나

그날 가만히 내 눈을 바라보다 그댄 눈물을 흘렸죠

이것이 마지막 진한 입맞춤되어 나역시 뒤돌아 울지요

기나긴 날 이제는 어떡하나요 눈물로 시를 써도 그댄 없는데

새로이 또 누구를 기다리나요 세상에 둘도 없는 당신인 것을

사연이 너무 많아 찢어버린 편지 그대 그 의미를 아나요

사랑은 말이 아닌 것을

 

 

46. 눈오는 밤 (조하문 1집)

 

우리들 사랑이 담긴 조그만 집에

옹기종기 모여 정다운 이야기

서로의 즐거움 슬픔을 나누던 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시절

내 맘속엔 추억만 남아

오늘도 눈오는 밤 그날 생각하네

그 시절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얼할까

우리들의 얘길 할까

누구를 만나든지 자랑하고 싶은

우리들의 친구 이야기들

세월이 흘러흘러 가서 먼훗날이라도

그때 그친구들 다시 만나겠지

오늘도 눈오는밤 그날 생각하네

 

어두운 밤하늘에 수놓듯이

하나하나 오는 조그만 눈송이

우리의 마음 활짝 열어주네

세상은 변하고 변해 달라지지만

어린 시절 그때 구름처럼

내 마음을 마냥 들뜨게 하네

 

 

47. 다만 (이승환 4집)

 

너에게로 다가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중에 하날뿐이지

때로 내게 말을 하지

사랑이란건 우정보다 유치하다고

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 수도 있지

넌 내곁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

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찾고 싶었던 거야

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 말을 하겠지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48.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백미현)

 

그땐 내가 너무 어렸던거야 의미도 없는 같은 시간들이

친구도 아닌 사랑도 아닌 그런 만남인줄 알았지

미안해하면서 돌아서버린 그 카페를 다시 찾았을땐

이별의 향기만 찻잔속에 남았네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간이 날 위해 멈춰줄 순 없지만 서글픈 마음으로

그대를 남겨둔 그 시간 그 자리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돌이킬 수 있다면 언제까지 너에게 머물러

쓸쓸한 그 자리에 그댈 남겨두지 않을거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49. 돌아봐줘 (신승훈 1집)

 

그대를 사랑하게 된 것이 나의 잘못인가요

그대 떠나가지마

한때의 잘못보다는 더 커다한 사랑들을 위해서 살고 싶어

다시 또 그댈 볼 순 없어도

함께 했던 순간을 나는 정말 잊지 못해

지금은 잊혀진 그대 얼굴만 내게 남은 채

나의 가슴만 아파 와요

그대 미소로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대 눈물로 슬픔 알게 됐지만

그대의 뒷모습이 이별일줄은

난 정말 물랐어 이별은 싫어

돌아봐줘 그대여 내가 슬퍼지잖아

돌아봐줘 그대여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을

돌아봐줘 그대여 그대 떠나기 전에

돌아봐줘 그대여 내 마음 슬프지 않게

 

 

50. 두번째의 사랑 (신승훈 1집)

 

그대의 모습을 본 순간 나는 울고 싶었지

슬퍼지는 이별들이 찾아올 것만 같아

떠나는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볼수 없었지

두눈에 고인 그 눈물 때문에

그대 내 두번째의 사랑 두번째의 이별

그대는 내 곁을 떠나버렸지만

그대의 사랑속에 빠져있고 싶어

내 꿈은 영원한 행복에 있겠지

그대의 모습을 본 순간 나는 웃고 싶었지

그대 눈에 맺혀있는 눈물 보기 전까진

그대의 모습은 하나도 변함없이 밝지만

두눈에 가득 맺힌 그 눈물은

 

이별때문에 허전한 내마음 슬픔으로 가득하지만

사랑해 그댈 사랑해 슬픔에 젖어 흐르는 그대 눈물까지도

사랑해 그댈 사랑해 끝이 없는 사랑에 끝에서 그댈 잊는 날까지

사랑해 슬픔에 젖어 흘러 내리는 그대 눈물까지도

 

 

51. 때늦은 비는 (015B 1집 : 최기식)

 

그대가 내게로 다가온 순간부터

그리움은 꿈결처럼 내마음에 흐르고

그대가 내곁에 머무른 순간부터

사랑은 눈되어 내마음에 쌓이네

때늦은 비는 사랑으로 변하고 (비가 내리네)

한송이 장미는 그댈 위해 피어났어요

그대를 알고부터 사랑은 시작되고

사랑을 알고부터 그대만을 느꼈어요

온세상 변해가도 그대곁에 남아있으니

내모든것 잃어가도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52. 떠나간 친구에게 (윤종신 & 신해철)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갔지만 영원히 함께 남아있을거야

내일은 언제나 해맑게 웃던 너만의 사랑스런 미소

볼수는 없지만 언젠가 돌아올 더 밝은 얼굴 기다릴거야

홀로 외로워도 때론 힘들어도 우린 네 곁에 있다고 생각해

쓸쓸히 혼자 고민하는 그런 네 모습은 왠지 떠올리기 싫어질거야

잃어버릴 순 없어 함께 했던 시간들 가슴 깊은 곳에 숨긴 것까지

먼훗날을 위하여 우린 기도하겠지 우리만의 밝은 날을 위하여

 

 

53. 떠나간 후에 (015B 2집 : 이장우)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아픈 가슴 감추며 살아가지만

한번씩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떨리는 맘

그대이길 바라며 수화길 들지

재가 던진 말들에 상처입은 그대의 자존심을

이젠 돌이킬 순 없지만

돌아올 순 없겠니 네가 없는 나는

하루종일 무엇도 할 수 없잖니

너는 항상 힘들다 울먹이며 얘길 했지만

이제 이렇게 아파하는 나는 어떡하니

그대의 흔적만이 무너진 내게 쌓여가는데

아직 따스한 너만의 사랑이 내겐 필요해

 

 

54. 떠나지마 (전원석)

 

뭐라고 말을 하나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달래주나 울고 있는 너에게

그렇게 눈물 지으면 내 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 수가 없잖아

내 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 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너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 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 말아 그대여

 

 

55.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 채 (푸른하늘 7집)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거라고

하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는걸

슬퍼했던 일도 이제는 그리울거야

함께 있는 동안은 느낄 수 없었던

서로의 소중함 이젠 깨달을 수 있겠지

우리 마음의 벽이 모두 무너져 버릴 때

환한 미소로 기쁜 눈으로 오늘을 다시 생각해

그래요 이렇게 헤어짐은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거야

그날이 언제인지 몰라도 사랑 변하지 마요

그리움 느낄 때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는 기쁨 느낄 수 있죠

 

 

56. 마지막 나의 모습 (이승철 1집)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당신 때문에 배운 이별

시들은 꽃처럼 창백한 얼굴로 돌아서는 이밤

사랑이 나를 내가 사랑을 아무일 없듯 떠나보냈나

슬픔을 감추며 멀어진 그대 허탈한 뒷모습

난 모르겠어 떠난 그 이유 다시는 사랑할 수 없다는 걸

난 알고 싶어 그대 그 마음 왜 나를 외면해야 했는지

외로움에 지쳐버린 사랑했던 사람들의 고독들이

꺼져가는 불빛따라 흔들리듯 걷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면 싫어

 

 

57. 모두 다 사랑하리 (송골매 : 구창모)

 

하늘에 구름 떠가네 빠알간 그 향기도

그대가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곁에 사랑도 가네 보라색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맞은 목마른 저달도 내일의 문앞에 서 있네

아무런 미련없이 그대 행복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58. 모든 건 어제 그대로인데 (015B : 김태우)

 

하늘엔 여전히 태양 거리엔 많은 사람

어제 있던 모든 것들 오늘 그대로인데

소매를 적신 뜨거운 눈물은 떠나간 너 때문은 아냐

길고 길었던 지난밤 꾸었던 가슴아픈 꿈 때문일거야

나는 괜찮아 변한건 없어 어제와 같은 걸

나는 괜찮아 변한건 없어 단지 네가 없을 뿐

 

TV엔 똑같은 광고 전화 온 나의 친구

어제 있던 모든 것들 오늘 그대로인데

창백한 입술 찢어진 가슴은 떠나간 너 때문은 아냐

예전에 봤던 슬픈 영화가 생각이 났기 때문일거야

 

 

59. 못다한 우리 사랑을 (변진섭 1집)

 

꺼져가는 저 불빛사이로 말없이 홀로 떠난 그대여

눈물을 감추려고 말못하고 돌아섰던가요

하지만 이별의 슬픔이 내 모든 기억속에 남아도

나의 사랑 그대를 미워하지 않아요

이제 떠나면 언제 또 다시 만날 수가 있을까

웃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 그댈 잃은 아픔인가요

서로가 애타게 그리워질 때면 그때는 내곁에 머물러줘요

내 품에 안기어 다시 나누어요 못다한 우리 사랑을

 

 

60. 무지개 (조규찬 : 제1회 유재하 추모가요제 대상곡)

 

창백한 아침 햇살이 동산을 맴돌 때

나무위의 새들도 구름마다 흐르네

집앞의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나도 모르는 기쁨이 내 몸을 감싸네

한여름에 소나기를 흠뻑 맞은 아이들의 모습에

살며시 미소를 띄워보내고

뒷산위에 무지개가 가득히 떠오를때면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따라갔었죠

 

 

61. 묻어버린 아픔 (김동환)

 

흔한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 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변한건 세상이라지만 우리사랑 이대로 간직하며

먼훗날 함께 마주앉아 둘이 얘기할 수 있으면 좋아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걸 맡길텐데

한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순간 나는 행복해

 

 

62. 미소속에 비친 그대 (신승훈)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지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너는 별빛보다 환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 따사로와

탁자위에 놓인 너의 사진을 보며 슬픈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아무말도 없는 그대 나만을 바라보며 변함없는 미소를 주네

내가 아는 사랑은 그댈 위한 나의 마음 그리고 그대의 미소

내가 이별은 슬픔이라 생각했지 하지만 너무나 슬퍼

나는 울고 싶지 않아 다시 웃고 싶어졌지

그런 미소속에 비친 그대 모습 보면서

다시 울고 싶어지면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지난 추억에 빠져 있네 그대여

 

 

63.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이상우)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도 몰래 먼길에 걸어놓은 나의 마음

밤이면 행여나 그대 오질 않나 내 마음 등불이 되고 싶네

해뜨면 부끄러워 얼굴 붉혀도 그리움에 약해지는 사랑 때문에

밤이면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 밤길을 거니는 나의 마음

이슬에 물든 제비꽃처럼 기다리는 꽃으로 피어나네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그대 떠난 후 알아 버린 이 사랑 때문에

가슴에 내리는 뜨거운 눈물 실비되어 젖어드네

옛날엔 나만을 사랑하던 사람 오늘도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달무리 흐르는 차가운 하늘위엔 또다시 새벽이 밝아오네

 

 

64. 바보같은 미소 (조갑경 1집)

 

그대의 눈빛은 언제나 나에게 세상의 모두를 얘기해 주지만

나의 어둡고 슬픈 뒷모습은 감싸주지 못해요

나의 미소는 언제나 그대에게 사랑의 모두를 얘기해 주지만

그대의 너무 화려한 미래를 밝혀줄 순 없어요

그러나 알 수 없는 나의 맘 우리의 사랑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아름다운 그대 모습에 가리워져 바보같은 미소만 짓네

 

 

65. 별이 진다네 (여행스케치 1집 : 남준봉)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거야

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어가는데

 

 

66. 비창 (이상우)

 

나 이제 너를 떠나려해 잠시 너를 외면하려 해

늘 기다리던 그 길 어둠 배인 가슴 안고

아픔이겠지 함께 듣던 피아노 선율까지도

낡은 외투에 손을 넣으며 가슴저몄던 날들

널 항상 기억해 힘이 되는 슬픔으로

다시 사랑하기 위해 널 보내는 거야

 

 

67. 비추어주오 (이승환 1집)

 

싸늘하게 식어간 포근했던 그대 미소는 이제

잡히지 않는 바람되어 내게서 멀어져가네

묻어두었던 그 슬픈 사랑은 차창을 스쳐간 풍경처럼

내가 머물러 보려해도 보이지 않았다네

비추어주오 그대 마음에 희미해진 우리 두사람 빈자리를

가르쳐주오 그대 가는 길 내 외로움이 바람되어 그대 뺨을 스치도록

아름다웠던 그대 미소를 내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오

 

 

68.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봄여름가을겨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래 나도 변했으니까

모두 변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변하겠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래 너도 변했으니까

너의 변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변한거야

이리로 가는걸까 저리로 가는걸까

어디로 행해 가는건지 난 알 수 없지만

세월 흘러가면 변해가는 건 어리기 때문이야

그래 그렇게 변해들 가는건 자기만 아는 이유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너도나도 변했으니까

모두 변해가는 모습에 너도나도 변한거야

 

 

69. 사랑에 관한 충고 (이승환 3집)

 

넌 사랑을 해 본 적 있니?

아마 한번쯤은 있을거야

어떤 기억이 남아 있니?

있는 그대로를 생각해봐

사람들은 가끔 착각하지

서로의 조건들을 좋아하고선 이게 사랑일거라고

때로는 자신을 숨기며 드러내는 모습을

사랑을 위한 미덕이라 여기지

가식된 사랑은 언제나

솔직한 사랑을 이기고

자신의 거짓된 욕구를 위한 이별에는

참된 사랑이란 미화를 하지

그래,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거야

우린 어느 정도 현실적인 사람들

서로 그런 걸 이해하면 되는 거야

 

 

 

70. 사랑을 그대 품안에 (최진영)

 

가만히 다가가 손 잡으니

작은 불 켜지면서 또다른 세상 열리는 것 같아

음~~ 그대 작은 소리로 음~~ 나의 이름부르니

나는 그대 앞에서 큰 의미가 되네

어쩌면 내인생 달라질것만같은 기쁜 느낌

혼자 떠돌던 지나간 날들이 이제야 비로소

안길 곳을 찾았으니

너에게 내사랑 바칠거야

너에게 모든걸 내 모든걸 그대 품안에

 

 

71. 사랑의 대화 (이정석 & 조갑경)

 

나는 그대를 사랑해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나도 그대가 좋아

이 세상 모두가 떠난다 해도

난 그대만 생각할래요

그대 반짝이는 두눈을 보면

내마음 나도 모르게 포근해

그대 미소짓는 얼굴을 보면

내맘도 흐뭇해 그대여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하늘처럼 소중한 그대여

내 인생에 불을 밝혀 주신 님이여

그대 내곁에만 있어 준다면

아무도 부럽지 않아요

내맘 알고 있는지

그대 마음 알고 싶어요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런 얘기도 필요치 않아

난 그대를 정말 사랑해

 

 

 

72. 사랑의 세상으로 (이승환)

 

아직도 갈 수 없는 그 길엔 앙상한 가지만인 나무들

거리엔 표정잃은 사람들 메마른 가슴 둘러 본다네

너무 슬픈 이야기 가슴 시린 우리 이야기

우리들 아주 어렸을 적엔 노는것 밖엔 몰랐었지만

동화속 슬픈 얘길 들으면 눈물어린 가슴도 있었지

아주 작은 이야기 잊었었던 우리 이야기

마음속 닫힌 문을 모두가 활짝 열고 서로를 위하는

우리가 원하고 우리가 필요한 건 사랑으로 가득한 곳

사랑의 세상으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세상

 

 

73. 사랑의 썰물 (임지훈)

 

차가운 너의 이별의 말이 마치 날카로운 비수처럼

내 마음 깊은 곳을 찌르고 마치 말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떠나가는 너를 지키고 있네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슬픈 내 마음 적셔주네

 

다시 돌아 올 수 없기에 혼자 외로울 수밖에 없어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내게서 멀리 떠나갔네

 

 

74.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광석 2집)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기 가슴에 남아

이제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 주네

나의 눈물이 내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는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들을 위해

 

 

 

75. 사랑이 저만치 가네 (김종찬)

 

사랑이 떠나간다네 이밤이 다 지나가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을 봍잡을 수는 없겠지

사랑이 울고 있다네 이별을 앞에 두고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가슴은 찢어지는데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거야 아침이면 떠날 님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나홀로 남겨 놓고서

세월아 멈춰져버려라 내 님이 가지 못하게

 

 

76. 사랑이 지나가면 (이문세 4집?)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속에 나 이제 후회 없으리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77. 사랑일뿐야 (김민우 1집)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대답하기는 힘들어

너에게 이런 얘길한다면 너는 어떤 표정 지을까

언젠가 너의 집앞을 비추던 골목길 외등 바라보며

길었던 나의 외로움의 끝을 비로소 느꼈던거야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쳐 느끼는 사랑일뿐야

 

 

78. 사랑하고 싶어 (이승철)

 

사랑은 달콤하고 엄마처럼 다정하고

잠처럼 편하고 꿈처럼 행복한거야

그것만은 아니지 가슴이 아픈걸꺼야

고통도 이기고 슬픔도 참아야하지

사랑하고 싶어 길가옆 공원에

뛰노는 귀여운 계집아이를

이리로와 뛰노렴 사랑하고 싶어

 

 

79.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1집)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했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80. 사랑하기에 (이정석)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 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해 그말 나는 믿을 수 없어

하얀 찻잔을 사이에 두고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한다는 말 하기도 전에 떠나가면 나는 어떡해

홀로 애태웠던 나의 노래가 오늘 이밤 다시 들릴 듯한데

그 많았던 순간 우리의 얘기 저 하늘에 그대 가슴에 들릴 듯한데

날 사랑한다면 왜 떠나가야해 나에겐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정녕 내 곁을 떠나가야 한다면 말없이 보내드리겠어요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 수 없어요

 

 

81. 사랑하는 걸 (이승환 2집)

 

어제는 온종일 비가 왔나봐

어두운 그 하늘만 창가에 내려 왔지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 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 찾아 올것만 같아

사랑하는 걸 어둔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 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사랑해요 우리의 날들을

지금껏 제가 살아온 그 어떤 날보다

 

 

82. 사랑하는 우리 (조하문 1집)

 

사랑하는 우리를 그 누구가

둘이라고 느끼게 하고 있나

기도하는 우리는 예전처럼

아무 걱정도 없는 우리의 얼굴

해가 뜨면 다시 지는 그런 사랑은 아냐

어둠에도 체온으로 느껴지는 그런 그런 사랑이야

 

 

 

83. 사랑한 후에 (전인권 & 허성욱)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 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태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부르네

저기 철길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 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 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 위로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걸까

새벽이 내 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84. 사랑해 사랑해 (이상은 1집)

 

오늘처럼 따사로운 아침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전화기에 대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얘기하고 싶어

어젯밤엔 한밤중에 깨어나

꿈꾸고 난 뒤 밀려드는 서글픔 때문에

또한번 너의 사진 밤새워 쳐다 보았었지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은까 혼자선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85. 사랑해요 (고은희 & 이정란)

 

떨어지는 낙엽들 그 사이로 거리를 걸어봐요

지금은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면 아쉬웠던 순간이 나무도 그리워요

이제야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사랑해요 떠나버린 그대를

사랑해요 회색빛 하늘아래

사랑해요 그대 모습 그리며

사랑해요 아직도 내마음은

 

 

86. 사랑했지만 (김광석 2집)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미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87. 4210301 (015B 2집 : 정석원, 장호일)

 

고개를 저으며 나마저 떠나면 괴로이 울먹일 내사랑

어쩔수가 없어 세상은 우리를 축복하지만은 않는걸

푸르렀던 날도 너를 따라 안타까이 멀리 떠나 버리고

짙은 안개와 흐린 물속에 우린 모두 사라지지

여윈 내 모습도 쓰라린 그리움 속으로

잊혀지는거야 아무리 원하지 않아도

 

 

88.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예민)

 

풀잎새 따다가 엮얶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에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89.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이승환 2집)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해도 이제와 남는건 날 기다린 이별뿐

 

 

90. 세월이 가면 (최호섭 1집)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순 없어

힘없이 뒤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을 흐린 눈으로 바라만보네

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91. 소녀 (이문세)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되요

그리움두고 머나먼 길 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순 없어요

노을진 창가에 앉아 멀리 떠가는 구름을 보면

찾고 싶은 옛 생각들 하늘에 그려요

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속에 그대 외로워 울지만

나 항상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떠나면 안되요

 

 

92. 소중한 너 (조규찬 & 박선주)

 

너무나 투명한 너의 하얀 미소에

나는 사랑을 느꼈어

너의 하얀 뺨에 눈물 흐를 때에

나는 내게 사랑을 주고 싶었어

너의 모습 그릴 때마다

넌 항상 내게 웃음 주었지

내 마음 널 사랑하고 싶은 거야

나의 마음 너에게만 주고 싶어

소중한 널 잊을 수는 없을거야

언제까지나 나의 마음 너만을 그릴게

내 사랑아

 

 

93. 송가 (The Classic 2집 : 김광진)

 

떠나가지마 고운 내 사랑 아직 내곁에 있어 줘야해

하고픈 말은 많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

불안해하던 나의 모습을 늘 웃음으로 감싸줬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야하니 널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나

널 사랑해 변함없는 내 사랑을 기억해

너와 보낸 시간은 너무 감사해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다고 해도

슬픈 내 사랑 안녕

 

꿈이었을까 지난 시간은 믿을 수 없이 행복했는데

준비도 없이 보내야하니 널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사랑을 기억해

너와 보낸 시간은 너무 감사해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다고 해도

슬픈 내 사랑 안녕

 

 

94.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다섯손가락 : 임형순)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슬퍼보이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95. 수필과 자동차 (015B 3집 : 장호일,정석원,조형곤)

 

영화를 보곤 가난한 연인 사랑얘기에 눈물흘리고

순정만화의 주인공처럼 되고파 할 때도 있었지

이젠 그 사람의 자동차가 무엇인지 더 궁금하고

어느 곳에 사는지 더 중요하게 여기네

우리가 이제 없는 건 옛친구만은 아닐거야

세월이 흘러 갈수록 많은 꿈마저 잊고살지

우리가 이제 잃은 건 작은 꿈만은 아닐거야

더큰 것을 바래도 소중한 것을 잊고 살잖아

 

버스정류장 그 아이의 한번 눈길에 잠을 설치고

여류작가의 수필한편에 설레여 할때도 있었지

이젠 그 사람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더 궁금하고

해외여행 가봤는지 더 중요하게 여기네

 

 

96. 쉬운 이별 (신승훈 2집)

 

난 알아 이것이 이별인줄을

뭐라고 말은 못해도 이것이 헤어짐인걸

수만은 미소와 눈물속에서

나에게 남겨진 것은 아름다웠던 추억뿐

생각하면 우린 너무나 쉬운 이별을 했어

영화처럼 그댈 다시 볼줄 알았어

잊을수도 없을만큼 하나였던 우리에게

이별은 커다란 아픔이었어

누군가 내님 본다면 내가 하고픈 말 전해주

아직도 그댈 사랑해 아직도 그댈 사랑한다고

 

 

97. 슬퍼지는 내 모습 (양홍섭)

 

슬퍼지는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넌 자꾸만 그런 눈으로

괜찮다고 몇번이고 되풀이해도

그런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말아

그러면 날 자꾸만 슬퍼지게 하는거야

이제는 내 마음만

그렇게 말해주는 너의 마음 나는 알아

슬픈듯 하긴 싫어

그렇게도 내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면

먼 훗날 이런 모습 보이지말아

슬퍼지는 내 모습을 뒤돌아보면

이젠 그때를 정말 생각하지 말아

 

 

98. 슬픈 그림 같은 사랑 (이상우 : '88 강변가요제 금상)

 

안녕이라는 말 대신 그대 창에 커텐을 내려도

너와나 사랑했던 추억의 커텐만은 내리지 말아줘요

지난 옛일은 모두가 아롱지는 사랑의 모습

눈물로 헤어지는 오늘도 언젠가는 그리워질테니까

이별없이 사랑할 수 없다고 바람은 이토록 모질게도 불었나

그대가 없는 하얀 밤들을 이젠 사랑이라 말할 수 있나

사랑이란 사랑이란 그 이름만으로 아름다운 선물이라 하기엔

이 세상은 사랑으로 불타는가

멀어지는 슬픈 그림같은 그대 잊지 못할 내 사랑

 

 

99.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조덕배)

 

가슴에 몸부림 치는 추억도

가슴에 몸부림 치는 미련도

가슴에 몸부림 치는 사랑도

너를 위하여 모든 걸 잊어줄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며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립다해도

너를 위하여 너하나만을 위하여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그러나 그대 때문에 받는 이 고통도

내 마음에 잠든 사랑있어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100. 슬픈 바다 (조정현 1집)

 

그대여 여기 바다가 보이고

많은 사람들은 한 가지씩 좋은 추억에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하지만

그대여 다시 돌아온 이 바닷가

그대 떠나간 조금은 슬픈 추억 때문에

나만이 홀로 쓸쓸히 느껴지는가

슬픈 바다가 나를 멀리하려 하지만

바다 저편 당신의 하얀 미소가

내게 떠나간 나를 잊은 미소라해도

그대 내 다시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 그리워 찾아올 수 있겠지

나의 슬픈 바다여

지쳐버린 내 마음 쉬어갈 수 있는 곳

나의 슬픈 바다여

 

 

101. 슬픈 이별 (015B : 신해철)

 

큰 슬픔을 안고 그대의 모습 바라보았지만

쓴 웃음지으며 이밤을 그댄 떠나가버렸네

허탈한 마음으로 이 비를 맞으며

난 애써 괜찮은 척 웃어보지만

흐르는 눈물 감출수가 없네

스쳐가는 표정속에 초라해진 내 모습은

함께하던 기억속에 묻어버리고

그렇게 떠나간 그대만이 그리워 자꾸만 뒤돌아봐도

그대모습 찾을 수 없네 그대여

 

 

102.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이현우 1집)

 

창가에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텅빈 마음을 스쳐가는데

차가워진 벽에 기대어 멀리 밝아오는 새벽하늘 바라보아요

보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어 이젠 그대 곁을 떠나가야해

외로웠었던 나의 메마른 그 두눈에 크고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걸 잊을수는 없지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난 그대에게 상처만을 주지만 언젠가 내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지

 

 

103. 슬픔에 관하여 (이승환 2집)

 

오랜 듯 많지 않은 그리움의 너의 느낌쯤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시간들

미처 내가 깨닫지 못했던 또 하나의 널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어찌 살아갈런지

하지만 이해해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의 너의 슬픔쯤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그리할 순 없는지

이런 날 이해해줘

이미 난 다른 세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104. 슬픔에 관하여 (이상우)

 

슬픈 꿈이었나봐 널 사랑한 것은

너무 외로워서 메마른 눈물만 삼키고

이젠 돌아서야 하나 널 가슴에 묻고

다신 부르지도 못할 익숙한 너의 이름

헤어짐이 가슴 아파 사랑할 수 없다던 너를

너무그리워 원망만 했었지

떠난 널 잊기위해 세상을 등진 나날들

오늘 이제야 너의 빈 그림자위에

눈물로 썼던 그 힘겹던 내 고백 들려줄 수 있어

 

 

105. 아무래도 좋아 (이승환 2집)

 

아무래도 좋아 니가 곁에 있다면

그런 말만으로 난 행복해

오늘 너의 전활 받던 나를 알겠니

그런 말만으로 난 기뻐

어쩐지 너의 모습이 예전같지 않아보여

사랑해라고 말을 할 참이었는데

(나도 날 몰라. 안녕 나의 너.)

아무래도 좋아 니가 곁에 있다면

그런 말만으로 난 충분해

 

 

106. 아쉬움 (신촌Blues)

 

별빛같은 너의 눈망울에 이슬방울 맺힐 때

마주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조그마한 너의 두 손으로 내게 전한 편지는

하고픈 말 마저 다 못하고 끝을 맺고 말았네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해야할까

마주잡은 너의 두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107. 아주 오래된 연인들 (015B 3집 : 김태우)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지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하겠지만

그런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거야

 

 

108. 안녕 (김창완)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 멀리 갔다고

 

 

 

109.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승철 1집)

 

소리내지마 우리사랑이 날아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사랑이 약해지잖아

얘기하지마 우리사랑을 누가듣잖아

다가오지마 우리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그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널 볼 수가 없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110. 어둠 그 별빛 (김현식)

 

어둠은 당신의 숨소리처럼 가만히 다가와 나를 감싸고

별빛은 어둠을 뚫고 내려와 무거운 내 마음 투명하게 해

어둠은 당신의 손수건처럼 가만히 내 눈물 닦아주고

별빛은 저 하늘 끝에서 내려와 ( ? ) 내 마음 평화롭게 해

땅위에 모든 것 깊이 잠들고 그 어둠 그 별빛

그댈 향한 내 그리움 달래어주네 꿈 속에서 느꼈던 그대 손길처럼

아~~ 당신은 그렇게도 멀리서 밤마다 내게 어둠을 내려주네

밤마다 내게 별빛을 보내주네

 

 

111.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015B 3집 : 김돈규)

 

어디선가 듣고는 있니 너만을 위해 불러왔던 나의 그 노래들을

어떨까 너의 기분은 정말 미안해 어쩌면 나처럼 울고 있겠지

삶이 끝날때까지 널 만날 순 없지만 내버려진 약속 간직하고 싶어

나 이대로 계속 서 있을게 긴긴 한숨속에

조금은 힘들지만 꿈속에선 볼 수 있잖아

넌 모른척 그대로 살아가

너의 눈물까지 내가 다 흘려줄게

이런 나의 맘 헤아려만 줘

 

내가 숨쉴때까지 널 잊을 순 없지만

너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줘

 

 

 

112. 언제나 그대 내 곁에 (김현식)

 

구름 저 멀리 해를 가리고 그대 홀로 있을 때

내게 말해요 그댈 위로할께요

해는 저물어 밤이 오고 홀로 이밤 지샐 때

내게 말해요 그대 친구될께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곁으로 달려 갈래요

 

 

 

113. H에게 (015B 2집 : 윤종신)

 

차가워진 바람에 고개 묻어 버리고

살며시 웃어버리는 건

단지 스치는 낙엽처럼 쓸쓸한 계절 때문은 아닐텐데

비어버린 가슴에 너를 채워버리려

가만히 떠올려 보는건

그냥 가끔씩 생각나는 사랑은 아닐거야

넌 아무것도 내게 줄 수 없지만

나의 마음 가져가 버린걸

난 수많았던 아픔밖엔 없지만

더 큰 아픔주는 네가 되면 싫어

내마음 속에 커져만 가는 너의 자리 헤어날 수 없는

나만의 깊은 외로움만을 남기네

 

 

114. 여름이야기 (무한궤도)

 

여름날 햇빛속에 옛동네를 걸어가다

건널목 앞에 있는 그녀를 보았지

조금은 여윈 듯한 모습 아쉽긴 했어도

햇살에 찌푸린 얼굴은 아름다웠지

너의 손을 잡고 말하고 싶어도

소중한 기억 깨어질까봐 그냥 다시 돌아서

잊어버렸던 첫사랑의 설레임과

떨려오는 기쁨에 다시 눈을 감으면

너는 다시 내 곁에 예쁜 추억으로 날아들어

내 어깨 위에 잠드네

 

 

115. 옛 친구에게 (여행스케치 3집)

 

이렇게 비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

옛날 작은 무대위에서 함께 노래한

정다웠던 친구를 두고 난 떠나왔어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지난 내 어리석음 이젠 후회해

하지만 넌 지금 어디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주오

 

 

116.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신승훈 1집)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비가 오니까

찻집 유리창에 팔을 기대고 기다리네 그대를

우산도 없이 뛰어올거야 그댄 젖은 눈물 닦아줘야지

아니야 그대는 안올지도 몰라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슬프기는 하지만

창밖을 보며 편지를 써야지 비가 내린다고

 

찻잔에 눈물이 떨어지는데 그대는 오지를 않네

이 비가 그치면 그대 와 줄까 비야 내려오지마

 

 

117. 오랜 이별뒤에 (신승훈 4집?)

 

그대는 오늘도 내 맘속에 슬픈 그림을 그려주려고

소리없이 다가와 나의 눈물로 색칠을 하네

나에게만 보여주려고

그대는 오늘도 내 귓가에 슬픈 노래를 들려주려고

라디오 음악속에 남의 목소릴 빌려 부르네

나 혼자만 들어보라고

먼 그리움의 끝에서 난 길들어져 가고 있어

너를 사랑했던 기억만을 간직한 채로

넌 나를 잊었겠지만 난 기다리는지 몰라

너의 이별이 나의 사랑을 다시 찾을 때까지

언젠가 오랜 이별뒤에 잊혀진 나의 이름이

너의 맘 속에 되살아날 때

아직도 너를 기다리는 나에게 다시 돌아와

나의 눈물이 널 지우기 전에

 

 

118. 외로운 밤이면 (015B 1집 : 윤종신)

 

외로운 밤이면 그대 생각에 잠못 이루고

흐르는 눈물 감출 수 없어

슬퍼지는 밤이면 돌아서는 그대 모습에

서러운 서러운 눈물만 흐르네

난 몰랐어요 이렇게 가슴 아플줄

난 몰랐어요 이렇게 초라할 줄

그댈 잊진 않아요 짧았던 만남과

기나긴 그리움만을 남긴채 떠나갔지만

나이제 알아요 영원한 나의 사랑 그대는 그렇게 갔음을

 

 

119. 우리가 어느 별에서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120. 우리들의 사랑 (유재하 1집)

 

때르릉 소리 전화를 들면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보고픈 마음 가눌 수 없어

큰맘 먹고 전화했대요

햇님이 방실 달님이 빙긋

우리들의 사랑을 지켜봐주는 것 같아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 말이에요

 

만나면 때론 조그만 일에

화를 내며 토라지지만

의례 그담엔 화해해놓고

돌아서서 나혼자 웃네

새들이 소곤 꽃들이 쑤근

우리들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가봐요

 

121.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젊은 아버지는 새벽에 일나가고 어머니는 돈벌러 파출부 나가고

지하실 단칸방엔 어린 우리둘이서 아침햇살 드는 높은 창문 아래 앉아

방문은 밖으로 자물쇠 잠겨있고 윗목에는 싸늘한 밥상과 요강이

엄마 아빠가 돌아올 밤까지 우린 심심해도 할게 없었네

 

낮엔 테레비도 안 하고 우린 켤줄도 몰라 낮에 보는 테레비도 남의 나라 세상

언마 아빠는 한 번도 안 나와 우리 집도 우리 동네도 안 나와

조그만 창문의 햇볕도 스러지고 우린 종일 누워 천장만 바라보다

잠이 들다깨다 꿈인지도 모르게 또 성냥불 장난을 했었어

 

성냥불은 그만 내 옷에 옮겨붙고 내 눈썹 내 머리카락도 태우고

여기저기 옮겨 붙고 훨훨 타올라 우리 놀란 가슴 두눈에도 훨훨훨

방문은 꼭꼭 잠겨서 안 열리고 하얀 연기는 방안에 꽉차고

우린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만 흘렸어 엄마! 아빠! 엄마! 아빠!

 

배가 고프기도 전에 밥은 다 먹어치우고 오줌이 안 마려운데도 요강으로

우린 그런 것 밖에는 할 게 또 없었네 동생은 아직 말을 잘 못하니까

후미진 방에는 누구 하나 찾아오지 않고 도둑이라도 강도라도 말야

옆방에는 누가 사는지도 몰라 거긴 어쩌면 낭떠러지인지도 몰라

 

 

 

122.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오석준 1집)

 

어둠이 음악사이로 흐르듯 다가오는 밤

찻잔을 매만지는 그대 손 끝에 눈길이 멈추어지네

살며시 기대어오는 조그만 그댈 느끼면

달콤한 그 숨결은 노래가 되어 귓가에 머물다가네

그대가 들려준 흔한 주변의 얘기가 내 마음 편안하게 해

괜시리 부담스런 지난 하루 기억들 웃음속에 사라져가네

이대로 거짓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대를 사랑해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 마음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언제나 해맑은 그대 다정한 속삭임 모든 것 새롭게 하지

어느덧 멈춰버린 우리만의 시간들 찻잔속에 녹아흐르네

 

 

123. 우리 모두 여기에 (푸른하늘 : 유영석,박학기,장필순,오태호)

 

난 어두운 밤이면 홀로 많은 고민을 했지

내겐 소리도 없이 찾아온 일들에 잠못 이루며

난 언제나 혼자라는 괜한 고독에 잠겨

내 곁에서 날 기르고 있던 외로움의 커텐에 싸였지

수많았던 밤은 나에게 잠을 주지 않았지

헤어짐의 아픔 그 사랑에 추억의 눈물 흘리고

목적도 없이 보냈던 나의 하루하루는

이제 지쳐버린 내 몸위로 향기없는 꽃 심어 놓았지

하지만 이제 우리 서로가 이렇듯 한데 모여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할 노랫소리를 위해

많은 고민 괜한 고독 모두다 잊을래

우리 모두 여기에 모여 서로의 짐을 풀어놓고

같은 곳을 향해 노래할거야

우리 모두 여기에 모여 아픔의 시간 잊은 채로

더 높은 곳 향하여 달리고파

난 어두운 밤이면 이제 홀로 기도를 하지

아직 내게 남아있는 미움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낡은 피아노 치며

어둔밤 환히 빛나게 만들 노래를 부르며 밤 지새네.

 

 

124. 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 (015B 3집 : 윤종신,박선주)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헤어진 그대를 이렇게 마주칠 줄 몰랐어

지나간 나날들 속에 서로의 길 걸어왔지

모든게 변해버린 우리 서로의 상처 기억해도 지난날 아쉬워

우리 이렇게 서로 스쳐보내면 다시 볼 수 없을지 몰라도

후횐 말아요 가슴이 떨려와도 그저 조금 아플뿐이지

 

 

125. 우울한 편지 (유재하 1집)

 

일부러 그랬는지 잊어버렸는지 가방안 깊숙히 넣어두었다가

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 네게 주려고 쓴 편질 꺼냈네

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보니 예쁜 종이위에 써내려간 글씨

한줄 한줄 또 한줄 새기면서 나의 거짓없는 맘을 띄웠네

나를 바라볼 때 눈물 짓나요 마주친 두눈이 눈물 겹나요

그럼 아무말도 필요없이 서로를 믿어요

어리숙하다해도 나약하다해도 강인하다해도 지혜롭다해도

그대는 아는가요 아는가요 내겐 아무 관계 없다는 것을

우울한 편진 이젠......

 

 

126. 이 밤을 다시 한번 (조하문 1집)

 

아주 우연히 만나 슬픔만 안겨준 사람

내 맘속에 작은 춧불이 되어

보고싶어 질 때면 두 눈을 감아 버려요

소리질러 불러 보고 싶지만

어디에선가 당신 모습이

다가오는 것 같아 이젠 견딜 수 없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127. 이별을 느낄 때 (임형순)

 

우린 느꼈었잖아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처음 만날날부터

너의 웃음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새겨보았지

우린 사랑했잖아 세상모두 얻은 것처럼

우린 가슴가득히

함께 지내온 사람들처럼 아무런 의미도 필요없었지

하지만 우리는 만나지 말걸 그랬어

그냥 멀리서 바라볼걸

이별은 이렇게 내게로 찾아오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사랑했지만 보낼 수밖에 나만의 슬픔이라면

사랑때문에 울어야하는 바보는 되기 싫었어

 

 

128. 이별이란 없는거야 (최성원)

 

이별이란 생각으로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뿐야

가면 어딜가니 좁은 이 하늘아래

한동안 둘이 서로 멀리 있는걸텐데

웃으며 나를 보내줘 언젠가 만나겠지 새로운 모습으로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 좁은 하늘 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 세상 떠나기 전엔

 

 

129. 이별이야기 (이문세 & 고은희)

 

이렇게 우린 헤어져야 하는걸 서로가 말을 못하고

마지막 찻잔속에 서로의 향기가 되어 지난 추억을 남기고파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 마요 서로가 말은 같아도

후회는 않을거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하고 탁자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제 안녕

 

 

130. 이 어둠의 이 슬픔 (도시의 그림자)

 

꺼지는 듯 흔들리는 도시의 가로등 가슴에 흐르는 너나의 슬픔이

한조각 슬픈 노랫소리로 어둠에 흩어져가네

허공을 가득 메운 눈물같은 네온등 이슬에 흐려지는 그대의 눈빛이

한조각 어두운 바람 소리로 한없이 깊어만가네

돌아선 그대 다시 한번 말을 해주오 오직 나만을 사랑했다고

떠나는 그대 다시 한번 고백해주오 나 그대만을 사랑했다고

불빛에 머문 젖은 나의 눈빛 허공속에 뿌려버리고

가슴을 태운 이 어둠의 상심 허무한 사연이어라

 

 

131. 인연 (조하문 2집)

 

어쩌다 느낀 사랑을 이제는 멈출수는 없어요

가져선 안될 마음인데 이제는 놓을 수 없어요

그냥 이대로 바라만 보고 있어요

내 맘속 깊이 그대는 울고 나도 아파요

아침이 오고 해가 다시 떠오르면은

사랑을 했던 그 순간들을 잊어야만 하나요

 

 

132. 인생이란 이름의 꿈 (신해철 1집)

 

처음 내가 작은 아기였을 때 엄마의 품에 깊이 잠이 들면

슬픈 꿈은 없었지

처음 내가 걸음을 걸었을 때 세상 모두는 나의 것이었지

내겐 넘치는 시간

꿈결로 가듯 걸어온 세월 시간은 점점 빨리 가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는 걸까

내가 슬픈 꿈을 깨어나 그대 울며 찾을 때

그대 어느 곳에 있나요

내가 인생이란 이름의 꿈에서 깨어날 때

누가 나의 곁에 있나요

 

 

133. 인형의 기사 part2 (N.EX.T)

 

우리 어릴적에 너는 내게 말했지 큰 두눈에 눈물고여

난 어두운 밤이 무서워 나의 인형도 울고 있어

난 누군가 필요해

나는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너를 항상 지켜 줄거야

큰소리로 말했지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하얀 웨딩드레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여

어린날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내게서 떠나네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너 떠나가는 자동차 뒤에는 어릴적 그 인형이 놓여 있었지

난 하지만 이제는 너의 기사가 될 수 없어

 

음~~ 작별인사할 때 친구의 악수를 나눴지

워~~ 오랜 시간 지나갔어도 널 잊을 순 없을거야

 

  

 

134. 자장가 (여행스케치 2집)

 

밤하늘엔 별님과 땅위엔 벌레소리

지는 하루 행복한 밤 더욱 편안해

사랑하는 모든 것 생각하면서

내가 그린 나라에서 모두 만나리

나 잠든새 나 잠든새 풀벌레 노래로

내일 아침 햇살이 비출때까지

날 포근하게 감싸 주세요

 

 

135.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이승철)

 

창밖을 보면 비는 오는데 괜시리 마음만 울적해

울적한 마음을 달랠수가 없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두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비오는 소리만 처량해

비오는 소리에 내 마음 젖었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문득 떠오르는 떠나간 그대의 모습을

지우려 하는데도 자꾸만 생각이나네

그대도 나를 기억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그리운 그 모습 마음에 남았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136. 제주도 푸른 밤 (최성원)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기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도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아래로

 

 

137. 좋은날 (이승환)

 

오늘 유난히 헝클어진 머리 너무나 맘에 안들어

소개로 만난 새침한 그 아이 그애와 약속했는데

그대가 직접 써준 전화번호 야릇한 그 느낌처럼

들뜨는 마음 진정시킬수록 이상한 웃음만 나네

밉기만 하던 동네 아이들이 왜이리 귀엽게 보이고

거리는 온통 그대 향기니 정말 그대를 사랑하게 된건가

조금 조금 떨렸던 마음은 반기는 그대 웃음에 날아가 버리고

나를 나를 부르는 그대 입술에 입맞추려고 했지만 용기가 없어

                                              (다음 기회에)

 

138. 지금은 늦었어 (이미영)

 

이제 난 사랑이 얼마나 약하다는 걸

느낌으로 알았지만 너무 늦었어

난 사랑이 서로가 좋아한다면

전부라고 믿었지만 그게 아니야

한때 바람처럼 불어와 나를 사로잡아버린 열정이

어느날 자취없이 사라져 버리고

이젠 소리없는 아픔에 내가 쓰러지는 모습 보여도

넌 너무 냉정하구나

이젠 알아 꿈결처럼 내곁을 스쳐지나간

너의 사랑이었지만 너무 늦었어

정말 사랑이란 영원히 한결같을 수 없다는 걸 알았지만

너무 늦었어

 

 

139. 지금은 헤어져도 (해바라기)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그저 뒷모습이 보였을 뿐 우린 다시 만날테니까

아무런 약속은 없어도 서로가 기다려 지겠지요

행여 소식이 들려올까 마음이 묶이겠지요

어쩌면 영원히 못 만날까 한번쯤 절망도 하겠지만

화초를 키우듯 설레이며 그날을 기다리겠죠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모든 것 그대로 간직해줘요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엔 헤어지지 않을 테니까

 

 

140. 지난 날 (유재하 1집)

 

지난 옛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일까

가슴깊이 남은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수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문득 흐뭇함에 젖는건 왜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올 지난날의 날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채 가버린 지난날

잊지못할 그 추억속의 날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날

 

언제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 하면 뭘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생각없이 헛되이 지낸다고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지난날

 

 

141. 처음 느낀 사랑이야 (박석규)

 

사랑한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언젠가 그대 작은 아기새처럼 나의 품에 안겨 울다 잠든 밤

나를 흔들던 바람 가슴 떨리던 기쁨 아직도 난 기억해

그렇게 긴 시간이 흘러가도 그저 나는 그대 좋은 친구지

혼자 마음 아픈 날 얘기하고 싶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오늘 그대 나에게 웃으면서 말했지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이제야 찾았다고

서로 다른 길을 가겠지 믿고 싶진 않지만

슬픔속에 기쁨이었어 처음 느낀 사랑이야

 

 

142. 처음 만날 때처럼 (윤종신)

 

졸린 눈을 비비며 꼬깃해진 너의 편지 읽었어

마냥 즐거웠던 내 마음 한순간 무거워졌어

안녕이란 글자위에 떨어진 눈물자욱 보았어

마냥 웃음짓던 내 얼굴은 한순간 어두워졌어

왜 그리 갑자기 떠난다했어

왜 그리 쉽게 안녕이라했어

제발 꿈이었으면 그냥 너의 장난이었으면 좋아

이제까지 만남도 너무나 아쉬워

안녕은 그리 쉬운게 아냐

우리가 처음 만날때처럼 말야

 

 

143. 천일동안 (이승환 4집)

 

천일동안

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왔었던거죠

어리석게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죠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당신의 행복을 빌어줄 내모습이

낮설게 보이진 않을런지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난 괜찮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줬잖아요

잊진 마요 우리 사랑 아름다운 이름들을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거니까요

 

 

144. 축하해요 (푸른하늘:유영석,송경호,오태호)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당신의 기쁜 날을 축하합니다

외롭고 슬펐던 날 너무 많지만 오늘만은 이렇게 노래불러요

우리모두 다함께 축하해요 당신이 태어난날 축하해요

소리높여 다같이 축하해요 장미빛 입술로 떨어지는 고운 눈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당신의 기쁜 날을 축하합니다

 

 

145. 친구에게 (강수지)

 

너는 나의 영원한 친구야 우린 너무 많이 컸지만

너는 나의 진실한 친구야 세월이 흐른 지금도

우린 함께 운적도 있잖아 네가 울면 또 내가 울던

우린 그런 그런 친구였잖아 이제는 헤어져야 해

Don't You Remember When We were Happy Together?

Don't You Remember When We were Young?

이젠 안녕 떠나가는 너에게

Be Happy, My Friend!!

Be Happy, My Friend!!

Be Happy, Be Happy, My Friend!!

 

 

146. 친구에게 (이승환 1집)

 

이제 다시는 생각마요 그때 그 일들을 잊어버려요

하늘을 보면 문득문득 그때 생각에 눈물이 나요

기나긴 날들 내곁을 스쳐도 어렴풋이 남아 있는 그때를 생각하는데

맘처럼 쉽지 않은 삶을 살다보면

가끔씩은 그때 그 친구가 그리워져요

I Miss You, My Friend!!

I Miss You, My Friend!!

 

 

147. 크리스마스에는 (이승환 1집)

 

내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들은

항상 내 맘속에 남아있는데

이젠 그 친구들 소식조차 알수가 없네

눈 내리는 밤엔 더욱 생각나는 그시절 즐겁던 기억들

이젠 모두다 사라져버리고 희미해진 아득한 추억

언제다시 그 곳에서 우리들 노래하며 웃을 수 있나

그때처럼 그 거리를 우리들 얘기하며 걸을 수 있나

크리스마스에는 그 거리에 작은 소망들이 피어나

그 친구들 환한 웃음 다시 볼수 있겠지

(우리들의 쌓인 얘기 하얗게 밤을 새겠지)

 

 

148. 텅빈 거리에서 (015B 1집 : 윤종신)

 

내 곁에 머물러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 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바람 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 보지만

또다시 끊어버리는 여린 가슴을

그댄 이제 알 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없지만

오늘은 꼭 듣고만 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 개뿐

 

 

149. 텅빈 마음 (이승환 1집)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보낸 내 마음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 수 없어요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 건 지나간 추억, 너무 허탈해

그대 그 미소 그때 그 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두근거리는 내 작은 마음으로 붙잡을 수는 없지만

난 너를 느끼네 내 텅빈 마음속.

 

 

150. 푸른하늘 (푸른하늘)

 

언제나 나의 맘 푸른하늘처럼 맑을래

하얀 구름모자 쓰고나와 웃음띄우는 하늘같이

내모습 언제나 밝게 만들어준 푸른하늘

고운 꽃구름을 벗삼아서 넓은 세상 감싸고파

때론 거센바람불고 슬픈 비에 젖지만

이내 회색구름 걷혀 세상밝히는

하늘 한자리에 내작은 마음 묻어두고 싶어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을래

내 푸른 하늘에서

 

 

151. 플란다스의 개 (이오공감)

 

먼동이 터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이 길을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하늘과 맞닿은 이길을

랄랄라 랄랄라 랄라라랄라 라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라라랄라 라~~~ (파트라슈~~)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아름다운 동화있어

나를 눈물짓게 했던 그개 파트라슈

추억속의 너이지만 언제나 내 맘속에서

따뜻한 꿈을 꾸었지 그개 파트라슈

하루하루 늘어가는 이기적인 만남들에

한번쯤은 생각하지 나의 파트라슈

밑도끝도 없는 말들 우리들을 지치게해

확신없는 진실속에 그개 파트라슈

 

 

152.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오공감)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가 서로가 더 먼 곳을 보며 결국에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떠나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널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 주었던 장미꽃도 한사람을 위한 마음도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153.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박광현)

 

저 하늘 위로 떠가는 흰구름 당신의 하얀 미소처럼

슬픈 내마음 달래 주지만 어느새 바람따라 멀리 흘러가네

저 하늘 아래 나만이 홀로 남아 한송이 들국화로 피어

그대 가시는 고운 길위에 화려한 향기를 채우리

나는 홀로핀 들국화처럼 그리움의 노랠 부르지

나는 홀로핀 들국화처럼 꿈결같은 사랑을 잊지못하지

그대는 내곁을 멀리 떠나갔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은

그 언제까지나 진한 향기로 남으리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154. 향기로운 추억 (박학기)

 

한줄 젖은 바람은 이젠 희미해진 옛추억 어느 거리로 날 데리고 가네

향기로운 우리의 얘기로 흠뻑 젖은 세상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던

한줌 아름다운 연기 잡아보려 했던 우리의 그리운 시절

가끔 돌이켜보지만 입가에 쓴웃음 남기고 가네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어느 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세상 하얗던

귀 기울여봐요 지난 여름 파도 소리 그대 얘기처럼 가만히 속삭이던

이제 다시 갈 수 없나 향기롭던 우리의 지난 추억 그 곳으로

 

 

155. 헤어지고 난 후 (오석준 1집)

 

우리는 변한게 없는데 모든게 달라진 듯

이제는 서로를 잊자하는 그대의 한마디가 힘겹게 느껴지고

마주선 그대의 얼굴이 닿을 듯 가까운데

이제는 남모를 타인되어 그대를 남겨둔채 돌아서야만 하나

창백한 얼굴에 애써 웃음 짓고 서로 만났던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눈물을 감추던 그대를 왜 나는 가득 안아 주지 못했나

사랑했던 우리의 많은 날들을 이제와서 잊을 순 없잖아

우리의 사랑은 시들은 꽃되어 내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네

서로가 헤어져 만날순 없어도 영원히 그대만을 사랑하리

 

 

156. 혜화동 (동물원)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 간다고

어릴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엔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157. 화려하지 않은 고백 (이승환 3집)

 

언젠가 그대에게 준 눈부신 꽃다발

그빛도 향기도 머잖아 슬프게 시들고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거야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게

그대 눈물이 마를때까지 내가 지켜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며

작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이 넓은 세상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오직 그대만을 사랑해

이 넓은 세상위에

이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그댈 만난 걸 감사해

 

 

158. 회상 (부활 : 이승철)

 

오랜 그옛날 하늘 파랄때 엄마 되고픈 그 하얀아이

인형머리 매만지며 커다란 눈망울과 그 조그만 손

그땐 땅이 초록이었고 냇물이 진한 노랑이었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그파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159. 회상이 지나간 오후 (이승환 2집)

 

입김처럼 흐려지는 먼 기억의 끝을 찾아

붙들고픈 마음으로 멍해진 내 모습

시간은 나를 두고 저 혼자만 가버렸나

하릴도 없이 흘러간 세월

무심히 내려다본 저 세상의 거리에선

지나버린 기억속에 그대 모습 서성이고

비갠 듯 맑아있는 빈 오후의 하늘가엔

불붙는 듯 노을이 타네

언젠가 둘이 거닐었던 잎진 가로수 아래서

추억은 부서지고 낙엽만이 쌓여

이미 그댈 잊었다고 다짐을 하고 또 해도

부질없이 되오는 메아리뿐

 

 

160. 홀로 된다는 것 (변진섭 1집)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의 허무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겐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말 못했네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새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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