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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애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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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03 ㅣ No.31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교황 성하의 선종(善終) 소식을 듣고 이 세상에서의 작별을 애도하면서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  영생의  복락을누리시기를 기도해 마지 않는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세례명 `토마스 모어'를 병기한 성명에서 "요한  바오로2세님은 평화의 사도였고, 인권의 수호자였으며, 화해의 선구자였다"면서 "우리  한국에 대해서는 2차례나 방문하면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셨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그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셨다"며 교황과 한국의  인
연을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나는 교황님의 생전시에 2번이나 배알한 영광을 얻었고  따뜻한 애정과 격려의 말씀을 받은 바 있는데, 이는 나의 일생 최대의  영광이었다"며"다시 한번 선종하신 교황님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영접을 받을 것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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