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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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garfield95]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723

중고등부 학상들의 글들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죠....9지구 학생 체육대회요... 너무 타서 아픈 피부만 빼면요...^^ 정말 학생들이 준비한 것이라고는 믿기힘들만큼 잘 한것 같아요... 아...같은 학생이기 때문에 더 잘 준비했을지도 모르겠네요..헤헤^^ 근데 사실 저는 한가지가 너무 아쉬웠어요... 항상 어울리는 학생들만 또 어울렸다는 사실...-_-;; 참 힘들어요... 다른 사람에게 주님을 전한다는 것은요.... 아니, 내 안의 주님을 찾기도 힘들기도 하구요.....음.... 하지만 중고등부 여러분... 이건 제가 교사를 하면서 느낀건데요... 여러분에게 무언가 교리를 하기 위해서는 참 많이 망설여지는 부분들이 있답니다... "자, 이번 주 숙제는 아침마다 기도하는거예요..." 이런 한마디를 하기 위해서 저는 정말 많이 망설입니다... 내가 정말 학생들에게 바라는 만큼 내가 하고 있을까? 내가 학생들에게 떳떳하게 주님을 말할 수 있을까....등등.... 남에게 주님을 전한다는 것은 참 힘들어요... 하지만 저는 그 한마디를 하기위해 나름대로 기도도 하고 노력도 해 보고 성경도 펼치고....^^ 그런거 같아요... 단지 친구를 성당에 데려오는게 아니라 나의 모습을 통해 친구들이 주님을 본다면 그 친구는 성당에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먼저 나에게 다가올 수 있다는...그런 기쁜 느낌....^^ 나 때문에 성당에 와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때.... 니가 성당에 다녀서 그렇구나...(좋은 뜻으로...헤헤) 그런 말을 들을 때 나의 모습에는 어느덧 예수님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는 것일꺼예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헤헤.... 이번 캠프에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냉담한던 친구들... 처음 나오는 친구들.... 아직 한 달이나 그 친구들을 유혹(?)할 시간이 남았답니다.... 누가 젤 매력적일지...... 기대를 해 볼까요....냐하하하^^ 6월의 2번째주가 되었네요... 6월은 무슨 성월? 예수성심성월이죠....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6월 되세요.... 벌써 날씨로 뜨거운 사랑을 주시긴 했지만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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