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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레지오 마리애지가 동네 북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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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환 [yangsw2000] 쪽지 캡슐

2008-07-09 ㅣ No.421

월간 레지오 마리애지가 동네 북 인가?

지난 1988년 창간호 8월호을 시작으로 단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했던 레지오 마리애의 유일한 소식지인 월간 레지오 마리애지가 그동안 우여곡절과 탈도 많았고 아픔도 많았다. 혼신의 노력으로 흔들림없이 지켜 나가려는 몇몇 간부들만 허망하게 되고 말았다. 공동체의 것을 마치 자기들의 개인 사업인 양 이랫다 저랫다 잘도 바꾼다 “결정되었으니 따라주기 바란다”라는 식으로 일관한다.
지금이 어디 이승만 정권의 언론규제 시대인가? 1948년 8월 이승만 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정부노선에 반대되는 정치세력과 언론을 사정없이 탄압 또는 폐간처분 시켰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가 일부 다수의 구성원들의 것인가? 구독자인 레지오 단원들의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지는 본래 3개 세나뚜스에서 협의한 내용으로 운영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협의한 내용을 가지고 운영을 국가평의회 별로 순회 돌아가면서 운영한다.

초기에는 광주 세나뚜스에서 맡아 운영하다가 서울 세나뚜스에서 운영해오던 중 2007년 4월경 서울대교구로부터 인가취소를 받게 되었다. 왜 인가 취소된 것일까? 월간 레지오 마리애지가 서울교구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를 할 수 있는 운영체계인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누가 단원들에게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진실을 알려주는 이는 없다 무조건 덮으려고만 한다. 손 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꼴, 진실은 감추어도 드러나게 마련이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7년 5월 24일 광주 세나뚜스는 광주대교구에서 재 인가를 받게 되어 지금에 온 것이다. 성모님의 사랑안에서 월간 레지오 마리애가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그런데, 서울대교구에서는 월간 레지오 마리애를 재 발간한다는 지난 6월 29일 서울 세나뚜스 월례회의에서 지도신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취소인가 할때에는 언제이고, 다시 재 인가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래도 되는 것인가? 이것이 교회정신이고, 사랑인가? 단원의 한사람으로서 궁금하고 납득하기 어렵다.

왜? 국가 평의회에서는 “교본을 고쳐야한다”,“투명하지 않다”,“소공동체에 레지오가 장애다”라는 질책하는 소리를 귀담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분명 누구의 탓 만이 아닐 것이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야 할 것이다. 교구별로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레지오 마리애, 일치하지 못하는 국가 평의회 세나뚜스 일명 ‘소통’이 안되는 것일까? 한국교회안에는 3개 세나뚜스 광주,서울,대구에 있다. 뚜렷한 목적이 없기에 불필요한 곳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레지오 마리애의 주체는 바로 활동이다. 선교의 목적을 두고 선교에 매진한다면 교회 안에서 ‘소공동체의 활성화’라는 운동이 일어날 리가 없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하루속히 책임 있는 구성원들은 교회에 누를 끼친 것에 정중하게 잘못을 청해야 하고, 거듭날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대전 송촌동 양상환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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