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3월6일 하느님의 종 아시시의 실베스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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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12-05-20 ㅣ No.2120



축일 3월6일
하느님의 종 아시시의 실베스테르, 1회
Servant of God Sylvester of Assisi
 ?-1240
Saint Sylvester of Assisi
Died : 1240
buried in the Basilica of Saint Francis in Assisi, Italy

 

    I Compagni di San Francesco.

 

  

토마스 첼라노에 의한 전기
1생애 31항에서

31. 곧 착하고 적합한 다른 네 형제가108) 그들에 가담하여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을 따랐다. 그러자 파다한 소문이 백성들 사이에 일어 하느님의 사람의 이름이 더 멀리 퍼지기 시작하였다. 열심하든, 부자이든, 가난하든, 고귀하든, 천하든, 멸할 만한 사람이든, 사랑스럽든, 현명하든, 숫하든, 사제이든, 평신도이든, 문맹자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나 믿음을 지닌 사람이 성령의 인도로 찾아와서 거룩한 수도원의 수도복을 받아 입을 때마다 성 프란치스꼬와 형제들은 대단한 희열과 굉장한 기쁨을 갖곤 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무척 감탄하였고 형제들의 겸손의 모범은 그들의 생활방식을 고치게 하였고 죄를 뉘우치도록 하였다. 어떠한 천한 출생이나 어떠한 가난한 조건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완전한 사람으로 키우는 일에 방해를 못하였으니,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버림받은 자들이나 소박한 마음을 지닌 자들과 더불어 즐거워하시기 때문이다.

108. 이리하여 형제들의 숫자가 프란치스꼬를 포함하여 12명이 된다. 초대의 12형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꼽는다. 프란치스꼬(Francisco), 뀐따발레의 베르나르도(Bernardo Quintavalle), 까따니아의 베드로(Pietro Catania), 에지디오(Egidio), 삽바띠노(Sabbatino), 모리꼬(Morico), 까뻴라의 요한(Johannes de Capella), 필립보 롱고(Philippo Longo), 바르바로(Barbaro), 성 꼰스딴찌오의 요한(Johannes ST. Constantio), 베르나르도 비질란찌오(Bernardo Vigilantio), 안젤로 딴끄레디(Angelo Tancre야), 이상 12명이다. 「세 동료 전기」9장에서 베르나르도 형제의 재산 포기에 관하여 언급한 직후에 실베스떼르(Sylvester) 형제의 입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산 포기의 모범을 소개하기 위하여 실베스떼르 형제가 등장하는 것이지 결코 입회의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서도 실베스떼르 형제는 얼마 후에 입회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실베스떼르 형제를 초기 12명의 형제에 넣는 것은 타당하다 할 수 없다. 「성 프란치스꼬의 잔 꽃송이」에서도 실베스떼르 형제는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입회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총장들의 역대기」(Chronica XXIV Generalium)에서도 12 형제를 위와 같이 꼽고 있다. 주석 100 참조; 주석 131 참조.

*참조:주석
100.「세 동료 전기」9장에서는 이 여행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에지디오(Egidio)형제  는 입회하자마자 프란치스꼬 형제와 안꼬나(Ancona) 지방의 마르까(Marca)로 떠나  고, 베드로(Pietro)형제와 베르나르도(Bernardo) 형제는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얼마  후 뽀르찌웅꿀라(Portiuncula)로 다시 돌아오는데, 이때 여기에서 삽바띠노          (Sabbatino) 형제와 모리꼬(Morico)형제, 그리고 까뻴라의 요한(Johannes de Capella) 형제를 받아들인다. 제11장에서 네 형제가 더 들어온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면 프란치스꼬 형제를 빼고 11 명이 된다. 주석 108 참조.



2생애 108항에서
108.
프란치스꼬의 말은 사람들 가운데에 있을 때에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다른 이를 통하여 전달되어도 그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되돌아오지 않았다.266) 언젠가 그가 아레쪼 고을에 오게 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고을 전체가 내란으로 파멸에 직면하여 몹시 떨고 있었다. 하느님의 사람이 그 근방의 한 마을에 묵었다. 그는 그 고을 위에서 악마들이 희희낙낙거리며 마을 주민들을 충동질해서 서로 파멸하도록 하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그러자 그는 훌륭한 단순성을 지닌 하느님의 사람인 실베스떼르 형제를267) 불러 그에게 명하여 말하였다 : “저 마을 입구로 가시오. 그리고 전능하신 하느님을 대신하여 악마들에게 당장 그 마음을 떠나라고 명하시오.” 충성스러운 단순성을 지닌 그 형제는 명을 받들어 서둘러 이행하려 하였다. 이리하여 주님 앞에 송가를 부르며.  문앞에서 크게 소리질렀다 : “전능하신 하느님을 대신하여 그리고 우리의 사부 프란치스꼬의 명(命)으로 이르노니268) 악마들아! 여기서 모두들 썩 물러가거라!” 그로부터 금방 고을이 평화를 회복하였고 사람들은 큰 안정에 들어가 고을 법을 지켰다.
얼마 후에 복되신 프란치스꼬가 그들에게 설교할 때에 서두에서 말하였다 : “여러분은 한때 마귀에 정복당하여 속박되었던 분들입니다. 그러나 한 가난한 사람의 기도로 여러분이 행방되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266. 이사 55,11.
267. 실베스떼르(Sylvester)의 회두에 관한 다음 항목 참조
268. 시편 94,2.


2생애 109번에서
109.
나는 영(靈)이 어떻게 작용하여 그를 형제회에 들어오게 하였는지에 관하여 앞서 말한 실베스떼르의 회두를 이야기하는 것이 현재로서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실베스떼르는 아씨시 읍에 사는 재속 사제였었다.269)  그런데 하느님의 사람이 그에게서 성당을 수리하는 데270) 쓸 돌을 산 적이 있었다. 이 사제는 언젠가 가난한 형제의 수도회에서 성인을 따라서 첫번째271) 작은 나무 구실을 했던 베르나르도 형제가 재물을 온통 포기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를 보자 이 사제는 굶주린 듯한 탐욕이 발동하였다. 그는 자기에게 프란치스꼬가 지불한 가격은 정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 돌에 대하여 하느님의 사람에게 불평을 하였다. 프란치스꼬는 그 사제의 영혼이 탐욕의 독(毒)에 물들어 있음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욕심의 불꽃을 끄게 하려고 그는 사제의 손에 돈을 계산하지 않고 쥐어 주었다. 사제 실베스떼르는 그 돈을 받은 것이 못내 기뻤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의 관대함이 의아스러웠다. 집에 돌아와서도 자주 그 일을 떠올렸다. 이렇게 나이가 들었으면서도 아직도 세상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혼자 중얼거리며 자책을 하였다. 이윽고 그는 선(善)의 향기에272) 휩싸였고,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당신 자비의 가슴을 보여 주셨다.

위대한 가치를 지닌 프란치스꼬의 일을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환시로 보여 주셨다. 그의 일들은 그리스도 앞에서 휘황찬란한 광채로 빛났고, 거대하게 온 세상을 메웠던 것이다. 그는 꿈에서 황금 십자가가 프란치스꼬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 황금 십자가의 끝은 하늘에 닿아 있었고, 펼친 두 팔은 세계의 양끝을 가슴에 품듯 안아 싸고 있었다. 그것을 보니 양심에 가책이 되었다. 그 사제는 더 지체해서 이익될 것이 없다 싶어 훌훌 털어버리고 세속을 떠나 하느님의 사람을 따라 완벽한 모방자가 되었다. 그는 형제회에서 완덕으로 살기 시작하였고,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완덕으로 삶을 끝마무리하였다.273)

프란치스꼬는 언제나 십자가와 더불어 사는 일에만 온통 마음을 썼으니 그가 십자가에 매달린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무엇이 이상한가? 신비롭게도 십자가가 그분 안에서 내면적으로 뿌리를 내려 좋은 토양에서 그것이 솟아나 이렇게 선명하게 꽃들이 피고 잎이 우거지고 열매를 맺는 일이 당연하면 당연하지 무엇이 놀랍겠는가? 이러한 토양에서는 딴 것은 솟아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비로운 십자가가 처음부터 프란치스꼬라는 땅을 그 차지로 삼았던 까닭이다.

그만 주제로 돌아가자.  

269. 아르날도 포르띠니(Arnaldo Fortini)가 인용한 문헌에 의하면, 실베스떼르는 성 루피노(Rufino) 성당에서 높은 지위였었다고 한다. 그 외에는 별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 없다. Fortini의 Nova Vita di San Francesco d'Assisi, Milano, 1926, p. 178, 주석 17 ; p. 406-408.
270. 성 다미아노 성당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 제1 생애 21번 참조. 그러나 천사의 성 마리아(St. Maria di Angeli) 성당일 수도 있다. 제1 생애 21번 참조.
271. 제1 생애 24번에서는 베르나르도가 둘째 동료로 나온다.
272. 이 향기는 하느님의 향기일 수도 있고, 베르나르도가 보여 준 모범을 뜻할 수도 있다
273, 이 책을 저술한 당시 실베스떼르는 이미 타계했다(1246년)

 

보나벤투라에 의한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대전기
제1부 12장 2항에서
2.
프란치스꼬는 모든 이의 스승이신 분으로부터 깊은 비밀들을 배웠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작은 형제여서 자기보다 학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충고를 구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어떻게 하면, 혹은 무슨 방법으로 하느님께 당신의 뜻에 따라 더욱 완전히 봉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완덕의 극치에 닿는 가장 영웅적인 방법으로서, 모든 사람들 - 유식하든 무식하든, 젊었든 늙었든 간에 - 에게 묻는 것이 살아 있는 한 그의 가장 큰 갈망이었으며 그의 철학의 종합이었던 것이다
그는 수사 두 사람을 뽑아 그들을 실베스테르 형제에게 보냈다. 실베스테르는 전에 그의 입에서 십자가가 나오는 것을 보았던 사람으로 아씨시 위에 있는 산에서 모든 시간을 기도에 바치고 있었다. 그들은 그에게 프란치스꼬가 고심하는 문제를 하느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간청해 달라고 한 것이며, 또 그 대답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보내 달라는 말을 하려고 한 것이다. 그는 똑같은 전갈을 성녀 글라라에게 보내어 그녀가 자매들과 함께 기도하여 그녀 밑에서 생활하는 자매들의 지고한 거룩함과 지고한 단순함에 의하여 하느님의 뜻을 알아내도록 해 달라고 말하였다. 성령의 영감에 의해 실베스테르 형제와 성녀 글라라는 둘 다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프란치스꼬가 그리스도의 사자로서 설교하기 위하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었다.
수사들이 돌아와서 성인에게 자기들이 알게 된 대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였을 때, 그는 지체하지 않고 즉시 출발했다. 그는 하느님의 명령에 숙면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니고 떠났으며, 너무도 재빨리 여행하였기에 하느님의 손길이 그에게 닿아져 하늘에서 새로운 힘을 주는 것같이 보였다. 










March 6
Servant of God Sylvester of Assisi
?-1240
Sylvester was one of the first 12 followers of St. Francis of Assisi and was the first priest in the Franciscan Order. A descendant of a noble family, Sylvester once sold Francis stones which were to be used to rebuild a church. When, a short while later, he saw Francis and Bernard of Quintavalle distributing Bernard's wealth to the poor, Sylvester complained that he had been poorly paid for the stones and asked for more money.
 

 
Though Francis obliged, the handful of money he gave Sylvester soon filled him with guilt. He sold all of his goods, began a life of penance and joined Francis and the others. Sylvester became a holy and prayerful man, and a favorite of Francis-a companion on his journeys, the one Francis went to for advice. It was Sylvester and Clare who answered Francis' query with the response that he should serve God by going out to preach rather than by devoting himself to prayer.

Once in a city where civil war was raging, Sylvester was commanded by Francis to drive the devils out. At the city gate Sylvester cried out: "In the name of almighty God and by virtue of the command of his servant Francis, depart from here, all you evil spirits." The devils departed and peace returned to the city.

Sylvester lived 14 more years after the death of Francis and is buried near him in the Basilica of St. Francis in Assisi.


Reflection

Sylvester probably would have asked a higher price for his stones if he had thought Francis had the money. In today's world he might have written the difference off on his taxes as a charitable contribution, but that wasn't an option in his day. Quite understandably, he asked for payment from the money Francis was handing out so freely. So why did he later feel guilty? Perhaps he realized that, like many of us, he placed a higher value on lesser things.

Prayer
Lord God, through the intersession of Servant of God Sylvester of Assisi may we move closer to God.

 


Saint Sylvester of Assisi

Memorial
6 March


Profile

Born to the nobility. One of the first 12 followers of Saint Francis of Assisi, and first priest in the Franciscan Order. Sylvester once sold Francis stone to rebuild a church. A short while later, he saw Francis and Bernard of Quintavalle distributing Bernard’s wealth to the poor. Sylvester complained that he had been poorly paid for the stone, and asked for more money. Francis obliged. But the handful of money soon filled Sylvester with guilt. He sold his possessions, began a life of penance, and joined Francis‘ community. A holy and prayerful man, Sylvester travelled with Francis, and became his advisor. It was Sylvester and Clare who answered Francis‘ query with the response that he should serve God by going out to preach rather than by devoting himself to prayer. In a city involved in a civil war, Francis ordered Sylvester to drive the devils out. At the city gate Sylvester cried out: “In the name of almighty God and by virtue of the command of his servant Francis, depart from here, all you evil spirits.” Peace returned to the city.

Died
1240
buried in the Basilica of Saint Francis in Assisi, Italy


Additional Information
Book of Saints, by the Monks of Ramsgate
Our Sunday Visitor’s Encyclopedia of Saints, by Matthew Bunson, Margaret Bunson, and Stephen Bunson


MLA Citation
“Saint Sylvester of Assisi”. Saints.SQPN.com. 6 March 2012. Web. {today’s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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