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8월 26일(목) -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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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franco2] 쪽지 캡슐

1999-08-28 ㅣ No.160

  범민련의 천막농성은 일정한 틀을 유지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9월 14일 재판이 있을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간간이 22:00 이후 계단 이곳저곳에 삼삼오오 작을 지어

조별 토론을 가지는 모습도 눈에 뛴다.

 

8월 28일(토)

 

15:00 - 18:00까지 삼청교육대 피해자 배상 및 명예회복을

      외치며 삼청교육대 피해자 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거의 20여년이나 끌고 있는 삼청교육대

      문제가 이번 9월에 있을 정기국회에 법안으로 통과되기

      위해 하는 농성이다.

 

19:30 - 삼청교육대 피해자 대책위원회 회장과 피해자 한명이

      찾아왔다. 찾아온 이유는 천막농성을 허락해 달라는 것이다.

      15일간 천막농성을 하는 이유는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대통령면담을 신청해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면담이 성사되기 까지

      농성을 할 예정인데 장소를 명동성당으로 써놓았다는

      것이다. 13대, 14대 국회에서도 보상법을 다루었지만

      그냥 폐기됐고, 이제 15대 국회에서 폐기되면 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이 야당시절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있었고, 선거공약으로도 내 세워

      자신들은 현재의 대통이 당선되도록 최선을 대해 노력

      했는데.... 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9월 14일(월)에 철수한다고 하니 그 안에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대통령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깨지지않을 것이고, 신뢰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그들에게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민족사에서 유린된 인권의 한을 이제야 풀어주는

      늦었지만 꼭 해야되는 우리 민족의 일이 성사되기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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