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미숙한 기성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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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숙라 [seranet]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450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그럼에도 아직 정신연령은 기성이 되지 못하고 방황하는

불쌍한 40대 50대의 그림자들은 무엇일까요"

- 김천년님 글(게시번호 449)에서 -

 

동시대를 살아온 세대로서 절절히 공감합니다.

헛헛하고 답답한 심기를 아주 적절하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외로움을 느낍니다.

급성장하는 7·80년대 사회에서 열심히 일했고,

자라나는 한국교회에서 반석을 다졌으며,

산업사회에 맞는 가정을 꾸리며

나름대로 변화에 적응하려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은

더욱 더 급변하는 사회에서 퇴물로 밀려났고,

교회에서는 겉만 젊은 기성세대가 되어버렸고,

훌쩍 커버린 자녀들에게서 문득 소외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밀려오는 거대한 변화와 힘!

어떻게 비켜서고, 어떻게 쫓아가야, 현명한 삶일련지

깊이 생각 해 보렵니다.

 

주님! 우리 낀세대는 외롭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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