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8/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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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8-27 ㅣ No.3409

다해 연중 제 21주간 금요일

 

복음 : 마태 25,1-13

 

희망의 불을 끄지 말자구요.

 

전화를 걸어 막 울먹이며 사는 게 힘들다고 고백하는 이에게, 어려움에 닥쳐 난파될 위기에 처한 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희망의 불빛이 되어주시는 주님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자고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상 달리 해 줄 수 있는 말이 딱히 없었습니다.

 

주님, 당신만이 제 삶의 목적입니다. 인생의 배가 그곳을 향해 쉼 없이 갈 때 희망의 등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네온사인과 같은 현란함은 없지만 잔잔히 어둠을 가르는 등불은 우리를 안내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 줍니다.

 

오늘 미련한 처녀들은 우리를 주님께로 인도해 줄 그 등불을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의 표상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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