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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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1999-10-17 ㅣ No.634

김소영 데레사에게

 

10월10일에 1지구 어린이들의 성가잔치는 잘 치루어지었는지?  데레사가 스탭의 한 사람으로서 수고가 컷을거야. 그러니 그만큼 수확도 컷으리라 믿어요. 그런데 눈에서 하트가 떨어진다니 걱정이다. 더군다나 너의 꿈에 이틀에 걸쳐 쨘!! 하고 나타났다니 연속극인가? 그리고도 또 꿈에 보고싶다니 그리고 내가 데레사를 매우 그리워한다고 스스로 꿈해몽까지 하시니 야 네 눈에 정말 하트가 떨어지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아무튼 초등부 어린이 교사로서 수고가 많겠구나. 너의 얼굴 한번도 본일이 없지만 내 꿈에 한번 나와봐라. 그럼 안녕히...

 

                                                                  혜화동 할아버지.

 

 

 

황혜선 가타리나에게

 

한강본당 게시판 방문이 그렇게고 감격스러웠다니 내가 오히려 감격할 지경이다.

왼손이 불편하고 아파서 미사때 장갑을 끼고 있는데 그래도 괜찮으냐는 질문에는 병때문이니까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영성체때에는 장갑을 벗는다니까.

가타리나는 한강본당에서 많은 봉사를 하는 모양이군. 전례부와 레지오, 청년성서모임에 본당대표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주님의 축복이 가타리나에게 가득하고 건강하기를 빌어요. 안녕...

                                               혜화동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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