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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8-07-13 ㅣ No.422

 

찬미 예수님

형제님의 글월을 잘 읽었습니다.

글 내용을 보았을때 레지오 마리애 월간지에 대해서 역사적인 것과 근래의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것으로 보아서는 평범한 단원은 아닌것 같고 적어도 평의회 간부로서 직 간접으로 충분히 발언권이 있는 자로 보이는데 그 처럼 답답하게 돌아가는 현실앞에서 그것을 바로 잡기위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방관자의 입장에서 평가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노력을 해 보고 도저히 해결할 밥법이 없어서 이러한 공간을 이용을 하셨다면 그나마 이해가 될텐데 하는 애석한 마음도 없진 않았습니다. 

분명히 형제님도 레지오 단원으로서 제도권 안에서 교구장님이나 지도 신부님의 지도아래 교회 활동을 하고 계싦텐데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그러한 범주를 완전히 뛰어 넘어 나름대로 조직활동을 하는 독립군처럼 보입니다.  우선 레지오 마리애지가 일방적으로 취소를 할 수 있는 운영체계인가? 라고 문의를 하셨는데 이 말씀을 도대체 누구에게 던진 질문이신지 궁금합니다. 교회인가를 허가하고 취소하고 하는 것은 평신도의 입장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적어도 해당 교구에서 그러한 권한이 있는 어른이실텐데 너무나 무례한 질문처럼 들립니다.

더구나 진실을 감추려고 한다던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꼴등의 발언도 평의회 간부가 쓰는것도 그렇고  더구나 지난 6월 세나뚜스 월례회의에서 지도신부님에 의해 전달된 사항들에 대해서도 -- 분명히 그 회의에 참석한 사람처럼 말씀을 하고 계신데 -- 그렇다면 그 자리에서 취소를 시킨것을 왜 재 발간을 하려고 하는지? 그것이 교회 정신이고 사랑인지를 질의를 하실 일이지 그 때에는 일언반구 한 마디를 못하고 있다가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  질의를 하는 것은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기본요건인 상훈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간부처럼 보여서 안타까운 감이 없진 않습니다.   

물론 대답을 하고 있는 저 입장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월간잡지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러한 시련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나름대로는 기도드리면서 성모님의 의향에 따르겠다고 다짐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언제나 태평성대를 누릴 수만 없는 법이라 때로는 엄청난 고통도 있기 마련인 것을 상식으로 받아 드리는 우리들로서는 이럴때 일수록 지혜를 모아야 될 줄로 압니다.

이러한 때에 형제님께서 만약에 우리 단원들을 함께 결속 시킬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기를 청하면서 레지오 마리애가 우리 교회안에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로가 다짐을 하자라는 글이었다면 저도 천군 만마을 얻은 것처럼 힘이 될 것이고 성모님 또한 얼마나 기뻐 하셨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도 세월이 가면서 그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가 때로는 우리 조직운영에도 치명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모두는 성모신심으로 재 무장을 하여 아주 깊이 뿌리를 내려 어떤 폭풍우도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아픔도 성모님은 하느님께만 의지하면서 당신 홀로 당당히 맞서 나가셨습니다. 우리들이 현실에서 받는 가슴 아픔은 성모님께는 비할 수도 없겠지만 그 분이 언제나 함께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형제님께서 걱정하고 계시는 그러한 모든 것들 --- 성모님도 함께 지켜 보시면서 해결하여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나만은 옳은데 다른이가 하는 것은 아예 마음에 들지 않느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사고 방식보다는 긍정적으로 풀어 가도록 합시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고 하셨으니 끝까지 우리 다같이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합시다.    

일기가 고르지 못하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철입니다. 언제나 함께 걱정들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면서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2008년 7월 13일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단장  팽종섭(그레고리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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