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감동적인 성가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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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ktheresa] 쪽지 캡슐

2000-07-09 ㅣ No.2025

미사후 레지오 단원들의 성화(사실이 그랬다)로 비교적 바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연습하고싶어 죽겠다는 레지오 단원들을 모시고 청년 성가대 짧고 굵은 연습을 했지요.

어찌나 고맙던지요.

워낙 많지도 않은 성가대 식구가 그나마 농활을 가느라 더 휑~한데 도와주시는 바람에

쒹쒹한 목소리로 연습을 했지뭐에요.

레지오 중 한분도 하신 말씀이지만 노래에 자신이 없다고,남보다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피하고 자꾸 안 해 버릇하면 절대 나아질 수 없고 그냥 못 하는 사람으로

남게 되고 마는거에요.

어차피 판을 낼것도 아니고 한 마음으로 찬송하는 기도의 다른 형태라 생각하면

누구나 신나고 아름답게 부를수 있다고 이 연사 외!칩니다!

제가 우리 성당 어느 어른!께도 이런 말씀을 드린적이 있답니다.

아마 그 분이 읽으신다면 아실거에요.

저를 믿으세요.하고자해서 되지 않는 것은 없다지않아요.노랜 특히 그래요.

언젠가 노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나도 모르는사이 퇴화해 버리거든요.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옵니다.

열심히 해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운 여름 함께 성가로 잘 지내보죠!

다음 주 연합특송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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