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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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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1동성당 [suyu1] 쪽지 캡슐

2017-04-05 ㅣ No.11402

 

 

 

미사 전례 안에서의 성가는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감사를 한층 드러내도록 하며, 신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그런 만큼 성가는 미사 전례를 구성하는 각 예식의 의미에 맞게 결합해야 한다. 아울러 성가 봉사자뿐만 아니라 신자 모두가 전례 예식을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때마침 미사 전례와 성가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좋은 안내서가 나왔다. 「미사, 전례와 성가」다. 저자인 김건정(파트리치오)씨는 성가대 지휘자로 오랫동안 봉사해 왔을 뿐 아니라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성음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저자가 2000년 출간했던 「미사 전례 성가의 이해」의 개정 증보판이다. 전례와 성가에 관한 교회의 새로운 문헌 내용을 보완했다. 책은 세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미사와 전례 성가에 대한 기초 설명 마당에는 성가에 관한 용어와 개념을 정리했다. 또 음악을 분류해 교회 음악과 종교 음악의 차이와 가톨릭 전례 음악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미사 전례 순서와 성가의 의미 마당에는 미사 구성과 구조, 주일 미사를 기준으로 한 전례 성가의 기능과 성격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마당은 성가와 관련한 교회 용어를 풀이했다.

책은 전례 음악가이며 성가대 지휘자로 오래 활동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신도의 시선에 맞춰 미사 전례의 각 부분의 의미와 예식에 따른 성가들을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 미사, 전례와 성가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3.30 등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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