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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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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susanna] 쪽지 캡슐

1998-10-14 ㅣ No.3

안녕하세요?

살면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때문에 너무나 화가 날때가 있지요.

저도 그렇구요.

나이를 먹어간다는건 그런건가 봅니다.

 

그래도 나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살만하지요?

내가 괴로울때 남에게 조언을 구하기도하고,또 동생들에게는 조언을 하기도 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배우기도 하지요.

 

얼마전 동생이 군대를 갔는데 군대를 가기전에는 싸우기도 했는데,막상 보내놓고 보니 너무나 사랑스러운 동생이었던것을 몰랐죠.

부모님이 동생을 그리워 하며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또한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았으니까요.

 

암튼 살아가는 건 사람에게나 사물에게나 사랑을 주고 받는 것 같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랑을 하면서 살면 좋겠죠? 전...주님을 사랑하고 나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내가 아침마다 갈 회사가 있다는건 은총이지요.(때론 지겨워 합니다만...)

 

가을이 깊어가는 날에 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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