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아띵]퍼온글...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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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성 [cattus] 쪽지 캡슐

2001-01-08 ㅣ No.1495

+. 찬미 예수

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옮겨 봅니다.

물론 병자성사를 옛날 용어인 종부성사라고 한 부분도 있지만요...

짧지만 감동적인 글이죠!!!

 

< 해도 되는 거짓말 >

진짜 못지않은 가짜도 틀림없이 가려 내는 감정사가 있었다.

이 감정사의 감정은 은행이고, 박물관이고 100퍼센트 믿어 주었다.

이 사람이 죽을 때가 되어 신부님으로부터 종부성사를 받게 되었다.

"나는 딱 한번 가짜를 진짜라고 감정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보잘것없는 백자 대접을

가지고 온 어떤 어머니한테 보물급이라고, 감정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딱 한번 진짜를 가짜라고 감정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능력없는 사람이 감투를 얻고자해서

뇌물로 내놓은 서화를 가짜라고 감정한 것입니다.

 

신부님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주님, 당신의 어여쁜 자식이 당신께로 돌아갑니다.

반가이 맞아 주소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렇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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