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교회음악

741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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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golfism] 쪽지 캡슐

2003-08-11 ㅣ No.744

침체된 우리 가톨릭 교회음악의 현장을 통탄하고 있던중 사도 요안님의 글은 가믐의 단비 보다도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현실은 사제와 신자 할것 없이 아마추어 음악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가 교회의 경제적 어려움이고 둘째는 사제들 의식 수준의 한계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사정이 정말 성가대가 이 지경이 되도록 어렵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못해도 좋으니까 열심히만 해 달라.  이 또한 너무도 장기간 끌어온 구태 의연한 자세입니다.  성당 건물도 번듯하게 짓고 오르간 등 악기도 제법 잘 갖췄는데 제대로 교육받은 음악가들은 배제되고 열심만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만 하고 있는 것이 우리 성음악의 현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게다가 화음 가는 길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 작곡(?)의 억지가 교회 어른들의 횡포로 책으로, 음반으로 쏟아져 나오는 현상을 볼 때 한심한 생각을 금할 길 없습니다.  부분적으로나마 성가대의 질적 향상이 유급단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큰 변혁이라 생각되어 이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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