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고백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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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sinaberd]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219

국민학교(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부산 영도구에 있는 청학성당을 다녔습니다.
 
그 이후론 나이 40될때까지.. 예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자식 낳고 현실에 쫒기며 힘들게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썩어 빠진 정부가 너무 싫어 아들녀석과, 혹은 저혼자 촛불집회를 다니게 되었고..
 
못볼 거 많이 보며, 우리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권력의 벽에서 허탈해 했습니다.
 
오늘 사제단께서 서울시청에서 집도하신 미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보게 되었습니다.
 
미사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들었던 제 마음을 보듬어 주시는 듯 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어둠을 이기는 건 빛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이 감동을 마음속에 꼭 담아두며.. 제가 사는 경기도 시흥의  성당으로 발을 옮기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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