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선의 레지오 이야기-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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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광 [ssun24] 쪽지 캡슐

1999-08-26 ㅣ No.187

이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며 레지오 특성상 레지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는 비밀이므로 레지오에서 나온 이야기는 쓰지 않을 것임.....

막 써내려가는 거라  이상해도 이해바람....

 

선의 레지오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선: 처음으로 레지오회합에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됨을 느꼈다. 난 남자 시선을 무시한 채 그들이 말하는   

    (자매)들과 눈길을 마주치려고 애썼다. 하필 전에 보았던 과일자매와

    눈이 마주쳤다.

 

과일자매:형제가 들어오자마자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나를 찾는것 같았다.

         나의 미모는 역시 속일수 없나보다..나의 얼굴을 그의 시선에 들이       

         밀었다. 하여튼 형제가 오니 기분이 좋았다..

 

선:이 조직의 왼팔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우리는 정의의 거울     

   후레시입니다...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왼팔형제:우리는 정의의 거울 쁘레시디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선:레지오가 시작 되었다. 기도가 시작되더니 곧바로 묵주기도가 시작   

   되었다.묵주 기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들이 부러워 보였다.

   그나저나 몇단이나 바쳐야 하는 걸까?..... 다리가 후들거려온다....

 

과일자매:역시 묵주기도를 힘들어 하는구나....

   나도 처음 왔을땐 묵주기도가 너무나  힘들었었지.... 지금은....     

   으~~ 아직도 3단이다....

 

선:쓰러지기 직전 묵주기도가 끝나고 모두자리에 앉았다. 교본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림이 거의 없었다. 깨알같은 글씨들......

    힐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 정숙한 자세였다...

 

정숙한 자세의 형제: 나를 쳐다본다... 정숙한 자세를 유지해야겠군..

       그러나저러나 첫인상 좋게 남게 하기 정말 힘들다.....

       좀이 쑤써온다....

       제발 쳐다보지좀 마라......

 

선: 출석을 불렀다... 모두 oo형제 oo자매라 칭하였다.. 그 소리를 들으니

     다들 가족같아 보였다...   조용한 가족.... 주연:송강호 최민식외

                                                    장르:호러 액션 무비

                                                    발매시기:1998년

 

선:이 레지오는 아주 조직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를 결성해서 가정방문과 본당협조등 여러가지를 묵묵히 하는 그들이

    참으로 멋있어 보였다..

    난 생각했다....

    새남터 성당 청년 레지오....

    음~~ 금요일 20시 레지오실에서 하구..안토니오라는 멋진 미소년도    

    있구.. 숨은 봉사활동과 자기성화 우와~~

    난 공산당이 싫어요...!!  가...아니라

    난 레지오가 좋아요...!!

 

과일자매:갑자기 형제가 두손을 불끈 쥐더니 난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 정말 알수없는 형제다.....

 

수녀님 등장........................

 

선:수녀님이 들어 오셨다... 좋은 말씀을 해 주신다....

   아~~ 너무나 좋은 레지오!!

 

수녀님: 좋은 말씀!

 

단장:교본연구 시간입니다.......

 

선:아까 그 깨알 글씨책을 폈다.... 역시 그림이 없다....

    알수없는 용어가 많이 나왔지만 레지오를 하다보면

    알수있겠지...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벅차 오른다..

    나의 매말랐던 지식의 샘에 물이 차 오른다.... 아!! 물이 차오른다..  

    으~~~ 화장실 가구싶다... 몸에 물이 찼다....

 

정숙한 자세의 형제:형제가 몸을  꼬았다... 나도 이틈을 타 몸을 꼬았다...

                       정숙한 자세 정말 힘들다...

 

선: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책상 밑으로 무언가를 돌리고      

    있었다.. 수건돌리기를 하고 있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알고싶은 분은 레지오실로 오세요.......)

 

선:일어나서 마침기도를 바치고..... 노래를 불렀다......

   단가라고 했다.... 텔레비젼이 끝나고 애국가 역활을 하는 노래 같았다..

   이 노래가 좋아 질것 같다.......

 

과일자매:형제님 꽃 받으세요...... 난 회합이 끝난 후 꽃을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형제에게 주었다....

(우리는 꽃대를 소액으로 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말아 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

 

 

다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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