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선의 레지오 이야기-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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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며 레지오 특성상 레지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는 비밀이므로 레지오에서 나온 이야기는 쓰지 않을 것임..... 막 써내려가는 거라 이상해도 이해바람....
선의 레지오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선: 처음으로 레지오회합에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됨을 느꼈다. 난 남자 시선을 무시한 채 그들이 말하는 (자매)들과 눈길을 마주치려고 애썼다. 하필 전에 보았던 과일자매와 눈이 마주쳤다.
과일자매:형제가 들어오자마자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나를 찾는것 같았다. 나의 미모는 역시 속일수 없나보다..나의 얼굴을 그의 시선에 들이 밀었다. 하여튼 형제가 오니 기분이 좋았다..
선:이 조직의 왼팔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우리는 정의의 거울 후레시입니다...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왼팔형제:우리는 정의의 거울 쁘레시디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선:레지오가 시작 되었다. 기도가 시작되더니 곧바로 묵주기도가 시작 되었다.묵주 기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들이 부러워 보였다. 그나저나 몇단이나 바쳐야 하는 걸까?..... 다리가 후들거려온다....
과일자매:역시 묵주기도를 힘들어 하는구나.... 나도 처음 왔을땐 묵주기도가 너무나 힘들었었지.... 지금은.... 으~~ 아직도 3단이다....
선:쓰러지기 직전 묵주기도가 끝나고 모두자리에 앉았다. 교본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림이 거의 없었다. 깨알같은 글씨들...... 힐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 정숙한 자세였다...
정숙한 자세의 형제: 나를 쳐다본다... 정숙한 자세를 유지해야겠군.. 그러나저러나 첫인상 좋게 남게 하기 정말 힘들다..... 좀이 쑤써온다.... 제발 쳐다보지좀 마라......
선: 출석을 불렀다... 모두 oo형제 oo자매라 칭하였다.. 그 소리를 들으니 다들 가족같아 보였다... 조용한 가족.... 주연:송강호 최민식외 장르:호러 액션 무비 발매시기:1998년
선:이 레지오는 아주 조직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를 결성해서 가정방문과 본당협조등 여러가지를 묵묵히 하는 그들이 참으로 멋있어 보였다.. 난 생각했다.... 새남터 성당 청년 레지오.... 음~~ 금요일 20시 레지오실에서 하구..안토니오라는 멋진 미소년도 있구.. 숨은 봉사활동과 자기성화 우와~~ 난 공산당이 싫어요...!! 가...아니라 난 레지오가 좋아요...!!
과일자매:갑자기 형제가 두손을 불끈 쥐더니 난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 정말 알수없는 형제다.....
수녀님 등장........................
선:수녀님이 들어 오셨다... 좋은 말씀을 해 주신다.... 아~~ 너무나 좋은 레지오!!
수녀님: 좋은 말씀!
단장:교본연구 시간입니다.......
선:아까 그 깨알 글씨책을 폈다.... 역시 그림이 없다.... 알수없는 용어가 많이 나왔지만 레지오를 하다보면 알수있겠지...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벅차 오른다.. 나의 매말랐던 지식의 샘에 물이 차 오른다.... 아!! 물이 차오른다.. 으~~~ 화장실 가구싶다... 몸에 물이 찼다....
정숙한 자세의 형제:형제가 몸을 꼬았다... 나도 이틈을 타 몸을 꼬았다... 정숙한 자세 정말 힘들다...
선: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책상 밑으로 무언가를 돌리고 있었다.. 수건돌리기를 하고 있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알고싶은 분은 레지오실로 오세요.......)
선:일어나서 마침기도를 바치고..... 노래를 불렀다...... 단가라고 했다.... 텔레비젼이 끝나고 애국가 역활을 하는 노래 같았다.. 이 노래가 좋아 질것 같다.......
과일자매:형제님 꽃 받으세요...... 난 회합이 끝난 후 꽃을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형제에게 주었다.... (우리는 꽃대를 소액으로 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말아 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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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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