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오랜 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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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93ejlee] 쪽지 캡슐

2000-10-09 ㅣ No.848

+.하늘사랑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이 넘 푸르러서 눈이 시린 것 같습니다.

햇살은 아직 따갑지만 그 햇살을 받으며 곡식과 열매들이 알차게 영글어가는 행복한 소리가 들립니다.

 

다들 안녕하시지요?

요즘은 초등부 5학년 학생들이 자주 들리네요.

좋은 현상이죠? 참 반가와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묵주기도 성월을 보내며 더욱 성모님과 가까와 져야 한다고 하시던 수녀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글에 나오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에서 님과 그 님을 바라보시던 어머니를 봅니다.

 

좀더 성화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세상살이 힘들어도 더 힘내서 살 수 있도록...

결국엔 자신을 다스릴 수 있게 더 많이 맡기고, 버려야 겠지요.

 

가을이 깊어지니...

문득 홀로의 외로움 속에서 님을 갈망하게 되는 말지나였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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