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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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8-19 ㅣ No.5501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23/09/05

 

어떤 아버님이 부제품 축하 케잌의 꽃장식을 예쁘게 싸서 자식에게 가져가서는, 자식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주모경을 외우게 한 다음, 그 꽃장식을 먹게 하면서 "너는 이 담에 커서 사제가 되거라." 하셨답니다. 그 소년은 자라서 사제가 되었고, 그 아버지의 장례미사를 봉헌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아버지는 정말 거룩한 생각을 가진 분이셨구나 싶었습니다.

 

오늘 더러운 영에 걸린 사람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 4,34) 라고 말했습니다.

 

거룩함은 누가 이용할 수도, 조종할 수도, 영향을 끼칠 수도 없음을, 감히 범접하지 못함을 가리킵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아버지.’시라고 알려주셨고,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하느님을 따라 우리도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오늘 서울대교구 신부님들의 인사이동이 있습니다. 새로 부임하시는 임지에서, 주님 사랑의 불꽃을 아낌없이 밝히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가득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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