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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엔 쓸쓸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그리움 /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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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casalinda] 쪽지 캡슐

2007-10-02 ㅣ No.1440

 

 


 

 

 
이 가을엔 쓸쓸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이 가을엔
보고픈 사람 있어
쓸쓸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그리운 사람 있어
외롭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보고픈 사람

가슴 저미도록 보고파하며
낙엽지는 오솔길도
두손 마주 꼬옥 잡고
걸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워하며
가을잎처럼
내 마음 붉게
물들이고 싶습니다.

나란히 걷다가
다리가 아프다고
그 사람이 투정이라도 부리면
내 넓은 등에 업고
거닐어도 보고싶고

등에 엎힌 그 사람이
두손으로 목을 꼬옥 휘감아 오면
그 사람의 뛰는 심장소리...
가늘게 떨려오는 숨소리도...
한없이 느껴 보고만 싶습니다.

참 많이도 보고 싶었다고
말도 하고
사무치게 그리울때면
명치 끝이 너무 아파서
뼛속 깊이 아려왔다고

내 마음 전해주고 싶은 사람
이 가을엔
그런 사람이
한없이 그립습니다.

~ 좋은 생각 에서~


  
  

 ★ 그리움 / 이동원 ☆

 

  
  그리움을 사랑의 기쁨이라해도
 그대는 그대는 모르리라
긴세월 이별에 익숙해지면
그때는 알려나


서로 마음의 고향같은 사랑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과
너그러움도 나의것


*사랑의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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