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서로를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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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서울대교구에서 사제 서품식이 있었습니다.
새사제들의 탄생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동창 신부님께서 "수요일엔 사제 서품 동창 사진을 앞에 두고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한 명씩 한 명씩 봉헌한다."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제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그것은 바로 기도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제들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절실한 것은 기도로 도와주는 것이겠지요. 오늘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에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각자 기도하실 것 참으로 많으시겠지만, 형제 자매 이웃 서로를 기억하며 간절히 기도합시다. 지금 어디선가 간절히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면서도 아무 말 못하며 애태우는 형제 자매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형제적인 애정으로 서로 감싸주며 기도합시다. 진실히 그리고 간절히 주님께서 보호해주시고 이끌어 주시도록!
서울 공항동 성당에서 심 흥 보(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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