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3월12일
성 루이지 오리오네 사제, OFS
San Luigi Orione Sacerdote e fondatore
Etimologia: Luigi = derivato da Clodoveo
Saint Luigi Orione
Also known as Aloysius Orione
Born : 23 June 1872 at Pontecurone, Allessandria, Italy
Died : 12 March 1940 at San Remo, Imperia, Italy from heart disease
body found intact when exhumed in 1965
interred at the shrine of Our Lady of Safe Keeping, Tortona, Italy
Venerated : 5 February 1978 by Pope Paul VI (decree of heroic virtues)
Beatified : 26 October 1980 by Pope John Paul II
Canonized : 16 May 2004 by Pope John Paul II
Secular Franciscan
성 루이지 오리오네는 1872년 6월 23일 이탈리아의 토르토나(Tortona) 교구에 속한 폰테쿠로네(Pontecurone)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다음날 세례성사를 받았다. 13살의 나이에 그는 보게라(Voghera)에 있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 입회하였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1년 만에 나와야만 했다. 1886년부터 1889년까지 토리노(Torino)의 발도코(Valdocco)에 있는 성 요한 보스코 청소년 센터의 학생으로 살던 그는 1889년 10월 16일 토르토나의 교구 신학교에 들어갔다. 신학생으로서 그는 상호 부조를 위한 성 마르지아노회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회원이 되어 다른 이들을 돕는데 헌신하였다.
1892년 7월 3일 오리오네 신학생은 토르토나의 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인 훈련을 제공하는 첫 번째 경당을 열었고, 다음해인 1893년 10월 15일 성 베르나르디누스(Bernardinus)의 토지에서 가난한 소년들을 위한 기숙학교를 시작하였다. 1895년 4월 13일 사제품을 받은 그는 짧은 시간 동안 파비아(Pavia)의 모르니코 로사나(Mornico Losana)와 시칠리아(Sicilia)의 노토(Noto) 그리고 산레모(San Remo)와 로마(Roma) 등지에 새로운 기숙학교들을 개교하였다. 이 학교들을 중심으로 젊은 설립자 주위에서 신학생들과 천주 섭리의 작은 사업회(The Little Work of Divine Providence)의 첫 핵심 그룹이 된 사제들이 양성되었고, 1899년에는 천주 섭리의 은수자회(The Hermits of Divine Providence)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1903년 3월 21일 토르토나 교구의 주교로부터 천주 섭리의 작은 사업회의 남성 모임으로 사제 · 평수사 · 은수자들이 속한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The Sons of Divine Providence)에 대한 교회법적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1944년 교황청의 인가를 받고 1954년 최종 승인을 얻었다.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의 목적은 자선 활동을 통해 미소하고 가난한 이 그리고 모든 이들을 교회와 교황에로 인도하는데 협력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교황에 대한 충성이라는 특별한 네 번째 서원을 발한다. 1904년에는 갈라진 교회의 일치를 이루기 위한 활동이 목적의 하나로 추가되었다. 교회와 영혼 구원을 위한 심오한 사랑에 영감을 받은 그는 그 시대에 제기된 새로운 문제들, 즉 자유 · 교회 일치 · 로마의 권위에 대한 의심 · 현대주의 · 사회주의 · 산업 노동자에 대한 복음화에 대해 의욕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또한 1908년 레기오(Reggio)와 메시나(Messina) 그리고 1915년 마르시카(Marsica)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래서 교황 성 비오 10세(Pius X)는 3년 동안 그를 메시나 교구의 총대리로 임명하였다.
1915년 6월 29일 오리오네 신부는 같은 카리스마를 따르는 애덕의 작은 선교 수녀회(The Congregation of the Little Missionary Sisters of Charity)를 추가로 설립하였다. 그리고 맹인 자매회(Blind Sisters)와 성체 흠숭회(Adorers of the Blessed Sacrament), 십자가에 희생되신 예수의 관상 수녀회(The Contemplative Sisters of Jesus Crucified)를 계속 설립하였다. 그는 평신도들을 위해서도 천주 섭리의 여성회, 전직 학생회, 후원회 등의 조직을 구성했고, 이어서 오리오네 재속회와 오리오네 평신도 운동 단체 또한 조직하였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이어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여러 학교 · 기숙사 · 농업학교 · 자선과 복지 사업이 증가했는데, 가장 진취적이고 독창적인 사업은 고통 받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한 ‘작은 코톨렌고’(Little Cottolengos)를 조직한 것이었다. 이 조직은 주로 대도시의 변두리 지역에 설립되었으며, 신앙과 문명의 참된 등대인 그리스도와 교회를 선포하는 새로운 설교단으로서 활동하였다.
오리오네 신부의 선교사적 열정은 브라질에 첫 선교단을 파견한 1913년에 이미 명백히 드러났으며, 계속해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1921년), 팔레스티나(1921년), 폴란드(1923년), 로도스 섬(1925년), 미국(1934년), 영국(1935년), 알바니아(1936년) 등지로 확대되어 나갔다. 1921년부터 1922년 그리고 1934년부터 1937년까지 그는 라틴 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 · 브라질 · 우루과이 · 칠레로 두 번의 선교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교황과 교황청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 교회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고 여러 문제를 처리하는 비밀스런 임무를 위임받아 수행하였다. 그는 탁월한 설교가요 증거자였으며 지칠 줄 모르는 조직가였다. 오리오네 신부는 성모님을 사랑하며 성모님께 대한 깊은 신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토르토나에 안전한 보호자이신 성모 성당과 푸모(Fumo)에 카라바조(Caravaggio)의 성모 성당을 건립하였다.
1940년 겨울 그는 심장과 폐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위해 산레모의 수도원으로 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3월 12일 자신이 설립한 수도회의 사랑스런 사제들에게 둘러싸여 “예수님! 예수님! 제가 갑니다.”라는 말을 나지막하게 남기고 선종하였다. 그의 유해는 토르토나에 그가 건립한 안전한 보호자이신 성모 성당 지하에 모셔졌고, 1965년 첫 발굴 때에도 부패하지 않은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그는 1980년 10월 2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4년 5월 16일 같은 교황으로부터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을 갖고 성인품에 올랐다. 그는 성 알로이시우스 오리오네(Aloysius Orione)로도 불린다.
(가톨릭홈에서)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 마산교구에 국내 첫 진출 [가톨릭신문, 2010년 2월 14일, 이도경 기자]
“교회일치 · 가난한 이들 위해 투신”
-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는 2월 1일 마산교구청에서 공동체 진출과 사도직 활동에 대한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총장 플라비오 펠로소 신부)가 2월 1일 마산교구청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와 진출 계약을 맺고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진출 계약식에서는 천주섭리의아들수도회의 공동체 진출 허락과 사도직 활동에 대한 위탁이 체결됐다.
수도회는 마산교구 성산종합복지관 내 이주민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사목활동에 들어간다.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 총장 플라비오 펠로소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저희 수도자들은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며 또 교구와 목자이신 주교님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좀 더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사업을 수행하는 성직수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동체를 환영해주신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수도회가 마산교구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작은 섭리의 손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주 섭리의 아들 수도회는 1893년 북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의 토르토나에서 성 루이지 오리오네 신부에 의해 창립됐으며 1944년 교황청의 인가를 받고 1954년 최종 승인을 얻었다.
수도회는 현재 세계 30여 개국에서 천주 섭리의 아들회 1000여 명, 수녀회 840여 명, 재속수도회와 오리오네 평신도운동 단체 등이 “하느님 사랑만이 세상을 구원 할 것이다”는 창립자의 정신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한국 공동체 책임자 서영태 신부는 “교회와의 일치를 추구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투신하는 것이 수도회의 임무”라고 설명하며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기쁘게 공동체의 목적을 살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신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2010년 2월 14일, 이도경 기자]
[가톨릭신문, 2004년 5월 23일]
교황 복자 6위 시성
태아 위해 암치료 거부한 잔나 몰라 등
[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시성식에서 6위의 복자를 성인으로 선포하고 가정과 수도생활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요청했다.
이날 시성된 성인 중에는 이탈리아인으로서 태아를 구하기 위해 암치료를 거부한 잔나 베레타 몰라(1922~1962)가 포함돼 있다.
그외에 수도회 창시자인 이탈리아 출신 사제 루이지 오리오네 신부(1872~1940)와 아니발 마리아 데 프란치아 신부(1851~1927), 그리고 수도회 창설자인 호세 마니야넷 이 비베스 신부(1833~1901), 마로나이트 전례 레바논 수도회의 수도자인 니마툴라 알-하르디니 신부(1808~1858), 파올라 엘리자베타(1816~1865) 등이 함께 시성됐다.
교황은 8만여명의 순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 시성식에서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시성 선언문을 낭독하고 2시간 반이 넘게 진행된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특히 잔나 몰라 성인의 남편과 3명의 자녀들이 근처에 자리한 가운데 『우리 시대가 순수하고 정결하며 혼인 생활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인으로 선포된 잔나 몰라는 1922년 10월 4일 이탈리아 마젠타에서 태어나 가족의 전통에 따라 의학을 공부했다. 1955년 엔지니어인 남편 피에트로 몰라와 결혼한 뒤 세 명의 아이를 낳았고 1961년 9월 네 번째 아기를 임신한지 두달만에 자궁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술이 불가피했으나 잔나 몰라는 태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수술을 거부했다. 1962년 4월 21일 아침 네 번째 아기를 출산한 뒤 4월 28일 잔나 몰라는 3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4년 4월 24일 그녀를 복자로 선포했고 이날 성인으로 다시 선포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시성식을 통해 지금까지 483위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가톨릭신문, 2004년 5월 23일]
[평화신문, 2004년 2월 29일]
복자 복녀 6위 5월 16일 시성
낙태 거부했던 지안나 베레타 몰라 등
- 오는 5월 16일 시성되는 복녀 지안나 베레타 몰라가 1956년 첫째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복녀 몰라는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태아를 살리기 위해 낙태를 거부했고, 건강한 딸을 출산한 지 일주일 후 숨을 거뒀다. [CNS 자료사진]
[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오는 5월 16일 교황청 베드로 광장에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데도 낙태를 거부했던 복녀 지안나 베레타 몰라와 거룩한 섭리의 작은사업회 창립자 복자 루이지 오리오네 신부 등 19, 20세기 수도회 창립자와 평신도 6위 시성식을 거행한다고 교황청이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요한 바오로 2세가 지금까지 성인으로 선포한 복자는 모두 483위다. 또 오는 3월 21일 4위를, 4월 25일 6위를 각각 시복할 예정이어서 요한 바오로 2세는 모두 1329위를 시복하게 된다.
복녀 지안나 베레타 몰라(1922~1962, 이탈리아)는 넷째 아이를 임신한 지 2개월 됐을 때 자신이 자궁암에 걸린 것을 알면서도 태아를 살리기 위해 모든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딸을 출산한 지 일주일 후 세상을 떠났고,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됐다.
복자 루이지 오리오네 신부(1872~1940, 이탈리아)는 거룩한 섭리의 작은 사업회뿐 아니라 현재 30여개국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이 활동하는 오리오네 가족회도 창설해 가난하고 병든 이웃들을 돕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성가정 아들회 창립자 호세 마냐네트 비베스(1833~1901, 스페인), 복자 니마툴라 카삽 알하르디니 수사(1808~1858, 레바논), 성가정회 창립자 파올라 부세키 타시스(1816~1865, 이탈리아), 로가시오 사제회와 거룩한 열정의 딸회 창립자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치아(1851~1927, 이탈리아)가 성인품에 오른다. [평화신문, 2004년 2월 29일]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6명의 새 성인 시성식 강론
CANONIZATION OF SIX NEW SAINTS
HOMILY OF JOHN PAUL II
Sixth Sunday of Easter, 16 May 2004
1. "Peace I leave with you" (Jn 14: 27). During the Easter season, we frequently hear this promise of Jesus to his disciples. True peace is the fruit of Christ's victory over the power of evil, sin and death. Those who follow him faithfully become witnesses and builders of his peace.
It is in this light that I wish to contemplate the six new Saints, offered to us today by the Church for universal veneration: Luigi Orione, Hannibal Mary Di Francia, José Manyanet y Vives, Nimatullah Kassab Al-Hardini, Paola Elisabetta Cerioli, Gianna Beretta Molla.
2. "Men who have risked their lives for the sake of Our Lord Jesus Christ" (Acts 15: 26). These words taken from the Acts of the Apostles can be well-applied to St Luigi Orione, a man who gave himself entirely for the cause of Christ and his Kingdom. Physical and moral sufferings, fatigue, difficulty, misunderstandings and all kinds of obstacles characterized his apostolic ministry. "Christ, the Church, souls", he would say, "are loved and served on the cross and through crucifixion or they are not loved and served at all" (Writings, 68, 81).
The heart of this strategy of charity was "without limits because it was opened wide by the charity of Christ" (ibid., 102, 32). Passion for Christ was the soul of his bold life, the interior thrust of an altruism without reservations, the always fresh source of an indestructible hope.
This humble son of a man who repaired roads proclaimed that "only charity will save the world" (ibid., 62, 13), and to everyone he would often say that "perfect joy can only be found in perfect dedication of oneself to God and man, and to all mankind" (ibid.).
3. "Whoever loves me will keep my word" (Jn 14: 23). In these words of the Gospel we see illustrated the spiritual profile of Hannibal Mary Di Francia, whose love for the Lord moved him to dedicate his entire life to the spiritual well-being of others. In this perspective, he felt above all the urgency to carry out the Gospel command: "Rogate ergo... Pray then to the Lord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urers into his harvest!" (Mt 9: 38).
He left to the Rogationist Fathers and the Daughters of Divine Zeal the task to do their utmost with all their strength so that prayer for vocations would be "unceasing and universal". This same call of Fr Hannibal Mary Di Francia is directed to the young people of our times, summed up in his usual exhortation: "Fall in love with Jesus Christ".
From this providential intuition, a great movement of prayer for vocations rose up within the Church. I hope with all my heart that the example of Fr Hannibal Mary Di Francia will guide and sustain such pastoral work even in our times.
4.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will teach you everything and remind you of all that I told you" (Jn 14: 26). From the beginning, the Holy Spirit has brought forth men and women who have remembered and spread the truth revealed by Jesus. One of these was St José Manyanet, a true apostle of the family. Inspired by the school of Nazareth, he carried out his plan of personal sanctity and heroically devoted himself to the mission that the Spirit entrusted to him. He founded two religious congregations. A visible symbol of his apostolic zeal is also the temple of the Holy Family of Barcelona.
May St José Manyanet bless all families and help them follow the example of the Holy Family in their homes!
5. A man of prayer, in love with the Eucharist which he adored for long periods, St Nimatullah Kassab Al-Hardini is an example for the monks of the Order of Lebanese Maronites as he is for his Lebanese brothers and sisters and all Christians of the world. He gave himself completely to the Lord in a life full of great sacrifices, showing that God's love is the only true source of joy and happiness for man. He committed himself to searching for and following Christ, his Master and Lord.
Welcoming his brothers, he reassured and healed many wounds in the hearts of his contemporaries, witnessing to God's mercy. May his example enlighten our journey and bring forth, especially in young people, a true desire for God and for holiness to proclaim to our world the light of the Gospel!
6. "The Angel... showed me the holy city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Rv 21: 10). This marvellous image in the Apocalypse of John exalts the beauty and spiritual fruitfulness of the Church, the new Jerusalem. A unique witness to this spiritual fruitfulness is Paola Elisabetta Cerioli, whose life was full of good fruits.
Contemplating the Holy Family, Paola Elisabetta understood that families remain strong when the bonds among their members are sustained and kept together by sharing the values of faith and a Christian way of life. To spread these values, the new Saint founded the Institute of the Holy Family. She was convinced that in order for children to grow up sure of themselves and strong, they needed a family that was healthy and united, generous and stable. May God help Christian families to welcome and witness in every situation to the love of the merciful God.
7. Gianna Beretta Molla was a simple, but more than ever, significant messenger of divine love. In a letter to her future husband a few days before their marriage, she wrote: "Love is the most beautiful sentiment the Lord has put into the soul of men and women".
Following the example of Christ, who "having loved his own... loved them to the end" (Jn 13: 1), this holy mother of a family remained heroically faithful to the commitment she made on the day of her marriage. The extreme sacrifice she sealed with her life testifies that only those who have the courage to give of themselves totally to God and to others are able to fulfil themselves.
Through the example of Gianna Beretta Molla, may our age rediscover the pure, chaste and fruitful beauty of conjugal love, lived as a response to the divine call!
8.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or afraid" (Jn 14: 28). The earthly events of these six new Saints spur us to persevere on our own journey, confiding in the help of God and the maternal protection of Mary. From Heaven, may they now watch over us and support us with their powerful intercession.
[출처 : 교황청 홈페이지]
San Luigi Orione Sacerdote e fondatore
12 marzo
Nacque a Pontecurone nella diocesi di Tortona, il 23 giugno 1872. A 13 anni entrò fra i Frati Minori di Voghera. Nel 1886 entrò nell’oratorio di Torino diretto da san Giovanni Bosco. Nel 1889 entrò nel seminario di Tortona. Proseguì gli studi teologici, alloggiando in una stanzetta sopra il duomo. Qui ebbe l’opportunità di avvicinare i ragazzi a cui impartiva lezioni di catechismo, ma la sua angusta stanzetta non bastava, per cui il vescovo gli concesse l’uso del giardino del vescovado. Il 3 luglio 1892, il giovane chierico Luigi Orione, inaugurò il primo oratorio intitolato a san Luigi. Nel 1893 aprì il collegio di san Bernardino. Nel 1895, venne ordinato sacerdote. Molteplici furono le attività cui si dedicò. Fondò la Congregazione dei Figli della Divina Provvidenza e le Piccole Missionarie della Carità; gli Eremiti della Divina Provvidenza e le Suore Sacramentine. Mandò i suoi sacerdoti e suore nell’America Latina e in Palestina sin dal 1914. Morì a Sanremo nel 1940. (Avvenire)
Etimologia: Luigi = derivato da Clodoveo
Martirologio Romano: A Sanremo in Liguria, san Luigi Orione, sacerdote, fondatore della Piccola Opera della Divina Provvidenza per il bene dei giovani e di tutti gli emarginati.
Ascolta da RadioRai:
Un santo dei nostri tempi, di lui esiste una vastissima bibliografia e periodicamente escono pubblicati stampati, riviste, quaderni di spiritualità, libri che lo riguardano, lo analizzano in tutti i suoi aspetti, parlano della sua opera, davvero grande.
Luigi Giovanni Orione nacque a Pontecurone nella diocesi di Tortona il 23 giugno 1872 da onesti e semplici genitori, in particolare la madre fu una saggia educatrice e gli fu di valido aiuto nelle sue future attività con i ragazzi.
Lavorò nei campi nella sua fanciullezza, frequentando un po’ di scuola e dedito alle pratiche religiose. A 13 anni entrò fra i Frati Minori di Voghera, purtroppo a causa di una grave polmonite, dovette ritornarsene in famiglia.
Ristabilitasi, aiutò il padre nella selciatura delle strade, esperienza che gli risulterà molto utile per comprendere le sofferenze e la mentalità degli operai. Nel 1886 entrò nell’oratorio di Torino diretto da s. Giovanni Bosco, ove rimarrà per tre anni, l’insegnamento ricevuto e l’esperienza vissuta con il santo innovatore, non si cancellò più dal suo animo, costituendo una direttiva essenziale per le sue future attività in campo giovanile.
Inaspettatamente lasciò i salesiani e nel 1889 entrò nel seminario di Tortona per studiare filosofia per due anni, al termine del corso, proseguì gli studi teologici, alloggiando in una stanzetta sopra il duomo, nel quale prestava servizio per le Messe; riceveva anche un piccolo compenso per le sue necessità.
Nel duomo ebbe l’opportunità di avvicinare i ragazzi a cui impartiva lezioni di catechismo, ma la sua angusta stanzetta non bastava, per cui il vescovo, conscio dell’importanza dell’iniziativa, gli concesse l’uso del giardino del vescovado.
Il 3 luglio 1892, il giovane chierico Luigi Orione, inaugurò il primo oratorio intitolato a s. Luigi; l’anno successivo riuscì ad aprire un collegio detto di s. Bernardino, subito frequentato da un centinaio di ragazzi.
Il 13 aprile 1895, venne ordinato sacerdote, celebrando la prima Messa fra i suoi ragazzi, che nel frattempo si erano trasferiti nell’ex convento di S. Chiara.
Attorno a lui si riunirono altri sacerdoti e chierici, formando il primo nucleo della futura congregazione; si impegnò con tutte le sue forze in molteplici attività: visite ai poveri ed ammalati, lotta contro la Massoneria, diffusione della buona stampa, frequenti predicazioni, cura dei ragazzi.
Si precipitò a soccorrere le popolazioni colpite dal terremoto del 1908 a Messina e Reggio Calabria, inviando nelle sue Case molti orfani, divenne il centro degli aiuti sia civili che pontifici. Papa Pio X gli diede l’incarico, che durò tre anni, di vicario generale della diocesi di Messina.
Stessa operosità dimostrò negli aiuti ai terremotati della Marsica nel 1915, accogliendo altri orfani, a cui diede come a tutti, il vivere, l’istruzione, il lavoro.
Se s. Giovanni Bosco fu l’esempio per l’educazione dei ragazzi, san Luigi Orione fu l’esempio per le opere di carità; girò varie volte l’Italia per raccogliere vocazioni e aiuti materiali per la sue molteplici Opere. Per curare tante attività, fondò la Congregazione dei Figli della Divina Provvidenza e le Piccole Missionarie della Carità; dal lato spirituale e contemplativo, fondò gli Eremiti della Divina Provvidenza e le Suore Sacramentine, a queste due Istituzioni ammise anche i non vedenti.
Ancora lo spirito missionario lo spinse a mandare i suoi figli e suore nell’America Latina e in Palestina sin dal 1914; ben due volte per sostenere le sue opere, si recò egli stesso nel 1921 e nel 1934 a Buenos Aires, dove restò per tre anni organizzando scuole, colonie agricole, parrocchie, orfanotrofi, case di carità dette “Piccolo Cottolengo”.
Sempre in movimento conduceva una vita penitente e poverissima, sebbene cagionevole di salute, organizzò missioni popolari, presepi viventi, processioni e pellegrinaggi, con l’intento che la fede deve permeare tutte le fasi della vita.
Gli ultimi tre anni della sua vita li trascorse sempre a Tortona, facendo visita settimanale al ‘Piccolo Cottolengo’ di Milano ed a quello di Genova; cedendo alle pressioni dei medici e dei confratelli, si concesse qualche giorno di riposo a Sanremo nella villa di S. Clotilde, dove morì dopo pochi giorni, il 12 marzo 1940.
I funerali furono solennissimi e ricevé l’omaggio di tutte le città del Nord Italia da dove passò il corteo funebre; venne tumulato nella cripta del Santuario della Madonna della Guardia di Tortona, da lui fatto edificare. Venticinque anni dopo nel 1965, fu fatta la ricognizione della salma che fu trovata completamente intatta e di nuovo tumulata.
In queste brevi note biografiche, non si riesce a descrivere l’importanza che l’Opera sociale e spirituale di don Orione, come da sempre è chiamato così, ha avuto nel contesto umano, prima con le conseguenze di disastri naturali e poi con i disastri provocati dalla follia umana delle due Guerre Mondiali.
Personaggi di ogni ceto sociale e culturale lo conobbero e contattarono, dai papi s. Pio X e Benedetto XV al maestro Lorenzo Perosi, dalle autorità politiche nazionali e locali, ai santi del suo tempo. Il fondatore della ‘Piccola Opera della Divina Provvidenza’ è stato beatificato il 26 ottobre 1980 da papa Giovanni Paolo II, in un tripudio di tanti suoi figli ed assistiti provenienti da tanta Nazioni.
E' stato proclamato santo da Giovanni Paolo II il 16 maggio 2004, data di culto in cui lo ricorda ogni anno la Congregazione da lui fondata.
Autore: Antonio Borrelli
Spunti bibliografici su San Luigi Orione a cura di LibreriadelSanto.it
Aurelio Fusi, Suor Maria Pautilla, Paoline Edizioni, 2011 - 232 pagine
Pronzato Alessandro, Il folle di Dio. San Luigi Orione, Paoline Edizioni, 2004 - 392 pagine
Peloso Flavio, Venturelli Giovanni, Maraffa Augusto, San Luigi Orione. L'apostolo della carità, Elledici, 2004 - 48 pagine
Orione Luigi, Seminare Gesù Cristo. Lettere ai preti, Gribaudi, 2004 - 160 pagine
Orione Luigi, Meditazioni sul vangelo. Dagli scritti e..., San Paolo Edizioni, 2004 - 280 pagine
Orione Luigi, Da vero amico. Lettere ai laici, Gribaudi, 2004 - 128 pagine
Sparpaglione Domenico, Il beato Luigi Orione, San Paolo Edizioni, 2004 - 346 pagine
Peloso Flavio, Don Luigi Orione e padre Pio nel decennio..., Jaca Book, 1999 - 192 pagine
Altri suggerime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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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iunto il 2002-09-15
Saint Luigi Orione
Also known as
Aloysius Orione
Memorial
12 March
Profile
Joined the Franciscans at Voghera, Italy as a young man, but developed severe health problems and returned to his family. Studied under Saint John Bosco at Turin, Italy, was present at Saint John‘s death, and was cured of his illness during Saint John‘s funeral.
Studied at the seminary in Tortona, Italy. While still a layman and student, he opened San Luigi House at San Bernardino in 1893, a home for the poor, homeless and abandoned. Ordained on 13 April 1895.
Founded the Hermits of Divine Providence congregation, the Ladies of Divine Providence, and an orphanage in Rome, Italy in 1899. Under the patronage of Pope Saint Pius X, he founded the Little Missionaries of Charity. Constructed the Marian shrine at Tortona, a site that became a rallying point for people during times of political unrest. To administer the houses of his congregations, Luigi travelled the world, visiting houses in Wales, Brazil, the United States, and throughout Italy.
Born
23 June 1872 at Pontecurone, Allessandria, Italy
Died
12 March 1940 at San Remo, Imperia, Italy from heart disease
body found intact when exhumed in 1965
interred at the shrine of Our Lady of Safe Keeping, Tortona, Italy
Venerated
5 February 1978 by Pope Paul VI (decree of heroic virtues)
Beatified
26 October 1980 by Pope John Paul II
Canonized
16 May 2004 by Pope John Paul II
Additional Information
Beatifications of Pope John Paul II
Kirken i Norge
Portraits of Saints, by Antonio Sicari and Jaca Book
Vatican
Wikipedia
Readings
Engage always in good works to everyone but never do harm to anybody. - Saint Luigi’s life motto
Without Prayer nothing good is done. God’s works are done with our hands joined, and on our knees. Even when we run, we must remain spiritually kneeling before Him. - Saint Luigi
MLA Citation
“Saint Luigi Orione”. Saints.SQPN.com. 12 March 2012. Web. {today’s date}.
March 12
St. Luigi Orione
1872-1940
Secular Franciscan, Founder of the Sons of Divine Providence and the Little Missionary Sisters of Charity
Saint Luigi Orione is the founder of The Little Work of Divine Providence, which is made up of two religious Congregations: the Sons of Divine Providence, consisting of Priests and Brothers and the Little Missionary Sisters of Charity. These two Congregations are supported by two Contemplative orders: the Hermits of Divine Providence and the Blind Sacramentine Sisters. New branches have begun recently and Don Orione's charism has been embraced by thousands of lay people, men and women who have formed the Don Orione Lay movement.
Don Orione died in 1940 but the family he started goes on in more than 300 foundations in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in England, Ireland and other European countries, in the North and South America, in Asia and in several African Countries.
Saint Luigi Orione was born in Piedmont, Northern Italy, at Pontecurone, a village near Tortona on 23rd June 1872. The young Luigi felt he wanted to be a priest and joined the Franciscans, but had to leave due to ill health. He was welcomed by St. John Bosco, but left the Salesians after a few years to become a seminarian in his own Diocese of Tortona.
While still a student, he started his life long work for those he loved most, namely the poor. He catechised a small group of boys and they followed him very much as children now follow priests, brothers and sisters as they go about their work. Don Orione drew people to himself throughout his life. They came to be with him; some to help him, others to be helped.
Don Orione loved everybody; but the poor, the young, the elderly, the sick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were his special friends.
His apostolate embraces different types of work. In the British Isles at the time of his Canonisation in 2004 the Sons of Divine Providence ran: several care homes for the elderly and people with learning disabilities, day centres and supported independent housing establishments. They have also founded and run missions in Kenya and Jordan for a number of years. In 2002 they founded a mission in India.
Throughout the world the apostolate includes schools, hostels for workers, hospitals, homes for the elderly, the disabled, the sick and the blind, learning centres, Parishes and Missions.
The ideal of Don Orione's life was to live and to die for the spiritual welfare of people, serving Our Lord Jesus Christ, the Mother Church and its head, the Pope. His motto was, "Do good always, to all, evil to none".
He travelled far and wide, started new foundations at home and abroad and followed their progress. He died in Italy on 12th March 1940 after sending a loving message to the Pope: His last words were: "Jesus.. Jesus.. Jesus."
His body is incorrupt and can be venerated in Tortona. He was beatified in Rome on 26th October 1980 by Pope John Paul II. The same Pope declared him a Saint on 16th May 2004.
The Canonisation May 16th 2004
Sunday May 16th 2004 was a very historic day in the life of the congregation of the Sons of Divine Providence. This was the day when its founder Luigi Orione was canonised.
Here is an account written by one of the pilgrims about that day.
This day sees 63 pilgrims of Divine Providence from Britain and Ireland waking up in the Mondo Migliore centre, near Castel Gondolfo just outside Rome, planning to leave early so as to secure good seats in St Peters square.
The coach dropped us off on the Via della Conciliazione at 7:30am on Sunday. Most of us made our way into the seating area in St Peters square hoping to get close to the outside altar. A few of us were privileged to go as helpers with those in wheelchairs into the disabled persons section at the front of the congregation. The weather was glorious. The sun rolled over us like a huge natural spotlight. As well as Don Orione, five other men and women were to be canonised that day. Long before John Paul II came out banners and songs filled the air, as they did during the whole ceremony. You could sense an infectious enthusiasm together with a deep appreciation for the lives of the holy men and women whose faces smiled down on us from the banners set up on the facade of St Peters basilica. When John Paul II finally appeared to start the celebrations at about 9:30, he was greeted with loud cheers and long applause. He was flanked on his left with rows of cardinals and dignitaries, and on his right with rows of priests who helped him in concelebrating the mass.
Don Orione, the Father of the poor, is now a Saint who intercedes for us in heaven. Pope John Paul said of him ... “His witness is alive still today. The world, all too often dominated by indifference and violence, needs persons like him who ‘fill with love the furrows of the earth (that are instead) so full of selfishness and hatred” (Writings, 62, 99).
Not everybody could go to the canonisation. Some of the “family” had to make the sacrifice of staying at home! The canonisation was broadcasted on two major private networks, EWTN from the United States and Telepace from Italy, and so many got the chance to see it from the armchair rather than the obelisk!
Don Orione would be the first to use the media to his advantage had he lived today. He said we needed to be “ahead of the times”, and use all at our disposal to proclaim the good news of the gospel.
May Saint Orione help us to be “Oriones” in today’s world.
On 25 June 2008, Pope Benedict XVI unveiled and blessed a statue of St. Luigi Orione, sculptured from white Carrara marble by Alessandro Romano. The statue, standing in one of the Michaelangelo niches of St. Peter’s basilica in the Vatican, portrays Don Orione’s active life. He holds a bible in his right hand with the phrase “ONLY CHARITY WILL SAVE THE WORLD”. With his left hand Don Orione embraces a boy he has rescued from an earthquake. The embrace is paternal, kind and comforting. The boy is promised bread and the Word of God for the fu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