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사랑으로 오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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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임금님이 평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마을을 둘러보았는데, 마을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마을에는 웃음과 사랑이 모두 말라 버린 것이다. 걱정이 된 임금님은 마을 사람들을 불러 놓고 명령을 내렸다.
"내가 이 마을에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아이를 두었으니, 누구든 이제부터 아이들을 만나면 나에게 대하듯 하라."
그러나 임금님은 그 아이가 누구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뒤 임금님의 아이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던 사람들은 길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무조건 잘해 주었다. 곧 마을의 모든 아이들은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어른들도 자기 아이를 대하는 이웃들의 태도가 달라지자 서로에게 한층 더 친절해졌다. 점차 마을에는, 자취를 감추었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금님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자신의 아이가 누구인지 끝내 밝히지 않았다.
어느 날 마을의 한 사람이 임금님을 찾아와 물었다.
“임금님의 명령을 따르고부터 저희 마을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임금님의 아이를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자 임금님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짐이 그 마을에 두고 온 아이는 바로 ’사랑’일세. 그 씨앗이 온 마을에 퍼져 그토록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데 어떻게 데려오나? 그냥 두게"
~^O^~ 참 좋은 글이죠? 우리의 왕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을에 사랑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답니다.
요즘 기도를 참 소홀히 한 것 같아 맘이 편칠 않네요. 누군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구 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루라도 기도를 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아마 슬퍼하실꺼예요. 우리 아버지는 자식들에겐 욕심이 많으셔서 매일 매일 당신과 대화하기를 바라시니까요. 오늘은 좀 긴 대화를 나누고 자야겠어요. 한 분밖에 안계신 울 아버지 삐치심 곤란하잖아요. 그리고 대화 끝엔 쑥쓰럽지만 꼭 사랑한다고 말해야겠죠? 그럼 자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 흐뭇해하실꺼예요. ~^O^~ 우리 모두 단체로 우리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까요? 이름하야~ 매일 매일 효도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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