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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계시나요? - 전례상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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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apostle] 쪽지 캡슐

2000-03-09 ㅣ No.841

안녕하세요? 어느덧 전례상식이 10회째를 맞이했네요.

 

찬바람만 휑하니 불것 같았는데, 뜻밖에 많은 관심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겨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추천까지 빡~ 눌러주시는 분들께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 유익한 글을 올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 오늘은...기도회 젬마 자매님이 주신 글입니다.

 

 

십자성호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의 자녀, 예수님의 제자, 성령의 애인이라는 표시로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로, 성령 안수로 기도할 수 있으며, 축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1. 누가 긋는가?

 

  자기 자신이 긋는다.

 

  십자가를 선택했고, 따른다는 표시. 하느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표시.

 

2. 어디에 긋는가?

 

  자기 몸에 긋는다.

 

  내 몸은 십자가를 지닌 몸이라는 뜻.

 

  세상이 버린 것을 선택하여, 하느님과 일치하고자 하는 뜻.

 

3. 예수님의 이름으로 긋지 않고, 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긋는가?

 

  예수님이 하느님이라는 표시.

 

  십자가에는 예수님만의 죽음이 아니라,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 죽으셨음을 표시함이다.

 

4. 이마에 손을 대는 뜻은, 예수님이 쓰시던 가시관을 뜻하고,

 

  가슴에 손을 대는 뜻은, 예수님의 발에 못 박히심을 뜻하고,

 

  양 어깨에 손을 대는 뜻은, 예수님의 손에 못 박히심을 뜻하고,

 

  두 손을 모으는 뜻은, 하느님과 마음이 하나됨을 의미한다.

 

5. 신앙의 의미로

 

  이마에 손을 대는 의미는, 하느님이 생각 하시는 것을 나도 생각하고,

 

  가슴에 손을 대는 의미는, 예수님이 가신 길을 나도 가고자 함이며,

 

  양 어깨에 손을 대는 의미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나도 하고자 함이며,

 

  두 손을 모으는 의미는, 하느님과 생활이 하나 되고자 함이다.

 

6. 하느님과 일치된 생각과 생활

 

  이마에 손을 댐으로서, 내 생각이 하느님의 생각과 일치되고,

 

  가슴에 손을 댐으로서, 내가 가는 길이 예수님의 길과 하나되고,

 

  양 어깨에 손을 댐으로서, 내가 하는 일이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고,

 

  두 손을 모음으로서, 마음과 마음이 하나되는 생활을 의미한다.

 

7. 십자성호를 긋는 것은?

 

  예수님을 세상에 증거 하며,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드러내며,

 

  제 2의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고자 함이며,

 

  세상이 버린 어리석은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여 감으로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향하여,

 

  하느님의 자녀로서 매사에 모든 일을 하고자 함이며,

 

  나로 인해서 하느님의 축복이,

 

  예수님처럼 이 세상에 이루어지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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