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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상 [wapaaaaa] 쪽지 캡슐

2008-07-03 ㅣ No.5646

종교인이건 일반인이건간에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라는 사실만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사제단이 촛불 반대 미사를 했어도 각종 근거를 들먹이며 그리 옹호했을지 의문입니다.

저는 사제단이 촛불 반대 미사를 했어도 지금처럼 반대했을겁니다.

왜냐하면 종교인이 정치적으로 나설때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지 못하게 됬을때뿐 이어야 하니까요.

당신들을 보고 있노라면 3가지 이미지가 당신들과 오버랩됩니다.

1. 자신들이 정의고 진리이며, 따라서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종교인이 정치에 나서는것을 합리화하는 모습에서 중세 암흑시대의 교황의 모습을 봅니다. 교황도 당신들처럼 자신이 정의고 진리라고 생각했고 반대파들을 가르치려 들었죠.

2. "어둠이 빛을 이긴적이 없었더라" 이명박세력을 어둠으로 규정짓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종교를 팔고 예수님의 이름을 판 사제단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제자,유다의 모습을 봅니다.

3. 서울한복판에서 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사제복을 입고, 세상사람들앞에서 거룩해보이기위해 애쓰는 사제단의 모습에서 바리새인을 봅니다...그거 아십니까? 바리새인들도 세상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었다는것을요...

당신들이 아무리 내글에 토를 달고 반박을 하고 저주를 한들.

한가지 사실만은 명확합니다.

다양한 교인들의 생각을 보듬을줄 모르고 한쪽에 치우친 사제단은, 분명 옳은길을 가고 있지 않다는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사제단과 정치적견해가 비슷하다고 무조건 옹호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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