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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애도사 ‘세상은 정말 위대한 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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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03 ㅣ No.6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와 관련해
김수환 추기경은
‘세상은 정말 위대한 분, 큰 별을 잃었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많은 고통을 겪다 우리 곁을 떠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를 넘어
모든 이를 사랑하고 형제애를 깨닫게 해주신 분이었다’며
‘그 분이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이 공백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그러나
‘교황은 우리가 이런 슬픔에만 젖어 있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분이 원하시는 것은 살아계실 때나 돌아가신 다음에나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본받아서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이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리스도를 가장 닮은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인이었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그분이 지녔던 믿음을 이어 받아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끝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안식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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