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인쇄

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8-04-22 ㅣ No.8001

    
    
    
    기도의 스승들
    
    내 성직자들은 
    지칠 줄 모르는 스승이 되어 
    신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하지 않겠느냐? 
    
    
    좋은 엄마는,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싫증내는 법 없이 삶에 
    유익한 것을 가르치는 엄마이다. 
    그런데 내 성직자들은 
    세례 성사를 통해 영혼들 안에 
    하느님의 생명을 낳아 주는 
    사람들이 아니겠느냐?
    
    
    너희는 너희의 보살핌에 맡겨진 
    신자들에 대해서 진정한 영적 부성을 
    실천하며 살고 있지 않으니, 
    대체 무엇이 너희로 하여금 
    이토록 중요한 의무를 소홀히 하게 하느냐? 
    
    
    너희가 살펴볼 용기가 있다면, 
    너희의 영적 자녀들에게 
    부성애를 발휘하지 않은 데서 오는 
    불행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의로우신 재판관이신 하느님 앞에서는 
    너희가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주지 않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너희의 이 일은 
    무한히 고귀한 가치를 지닌 
    수없이 많은 영혼들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
    
    
    아들들아,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신앙 위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고 그 원인들 중 어떤 것들은 
    너희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원인들은 
    너희의 탓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너희가 회개하지도 속죄하지도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또 하느님을 섬기는 대신 줄곧 
    너희 자신을 섬기기만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내 자녀들과 사제들아, 
    너희에게는 별로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
    너희의 영원한 삶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 자신이다.
    
    
    아들아, 지치지 않고 
    네게 당부하는 것이니, 
    기도하고 보속하여라.
    (1976년 2월 5일)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옷타비오 몬시뇰) / 가톨릭출판사, 교회인가
    
    
 


9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