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끈을 잡아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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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인 [contra57] 쪽지 캡슐

2004-08-24 ㅣ No.2132

..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과

"인연"이란 끈을 하나씩 하나씩 연결하며 살아간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그 끈은 점차 늘어간다.

때론 본의 아니게 그 끈을 놓치기도 하고...

남이 놓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되어도..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고

끈을 잡고 있는 사람은...

어머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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