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세상은 만남으로부터 시작되는것 같다.

혼자서 이 세상을 가진다면,

나자신의 존재의 가치가 무의미해 질 것이다.

어제와 오늘, 문득 캠퍼스를 이동하다가 몇명의 학부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나도 그들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 힘든 사이인데 ... (그렇다고 내가 스타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

대화 내용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짧은 대화를 나눔으로해서 무엇인가 다른것이 새로 생겨나는것 같았다.

좋은사람이든... 싫은사람이든...  

둘이서 만나기 때문에 생겨나고

그안에서 나는 행복해하기도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만남으로부터 오는것은 세상이다.

라고 생각하게된 이유는

행복을 나누거나 괴로움을 나누거나...

어느것을 나누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눈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기때문이다.

세상...

내가 세상에 나기전부터 이미 나와 함께 계셨고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시고

앞으로도 나와 함께 계실 분...

*^^*

이러한 생각들이 오늘 더위에 지칠려구하는 나에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 했는지 모르겠네~ ^^;;;

좋은생각, 좋은하루~!

- LS Rapha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