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냐고 타이틀을 붙였는데,기억...못하시겠죠?

아마 얼굴은 확실히 모르실 거에요. 저와 만난 적이 없으시니까..

저는 서초 성당의 주희영 베아트리체라고 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저의 성당에 오셨을 적에(아마 법조인 모임으로 기억되는데)

추기경님 자리 뒤쪽 벽에 붙었던 추기경님 케리커쳐와 "환영합니다"뭐 이런 글자를

만들었었는데...

추기경님 서울대교구장 마치실 때 본당별로 어른들이 들고 나가셨던 피켓도 제가

만들구요.

"추기경님 운전면허 합격을 축하하며....건배!!!"

하고 쓰고는 옆에다 맥주잔까지 붙였었지요.

이래도 기억 안나신다구요?

그럼 왜... 작년에 평화방송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에 초대손님으로 나오시지

않으셨나요?

그때, 제가 듣지는 못했지만 저의 본당 학사님께서 제가 유니텔로 보냈던 글이 소개된 방송을

들었다고 하던데...

바로 위에 썼던 글과 비슷한 내용으로요.

신부님과 전 다른 사람과는 뭔가 다른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머 그런 내용에...

T_T 이래도 모르신다면...

혹시 국민 고충 처리 위원장 주광일이라는 분을 기억하시는지~

전 그분의 (그분이라고 하니까 이상하다) 세째딸이랍니다.

^^ 주 위원장댁 세째딸...  주희영 베아트리체.

기억 못하시면 앞으로 기억하시면 되죠 뭐. ^^

건강하시구요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