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1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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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9-30 ㅣ No.3663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10/1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생애를 신비라고들 합니다. 아울러 그 인간의 신비 안에 고통도 아주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고통 역시 어디서, , 어떻게 오는 것인지 그리고 그 고통이 그 고통을 주는 인간과 정작 겪는 인간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정확히 알지 모르기 때문에, 신비라고 합니다.

 

오늘 구약에서 고통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욥기에서 가족과 재산을 잃게 된 욥이 말합니다.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1,21) 그리고 욥기 저자는 고통을 당하는 욥에 대해 이렇게 서술합니다. “이 모든 일을 당하고도 욥은 죄를 짓지 않고 하느님께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22)

 

고통이 왜 오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 고통을 겪어 무슨 효과를 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내려진 고통이 우리가 짊어져야 할 것이라면, 우리는 기꺼이 그 고통을 짊어집니다. 설사 그 고통이 우리에게 내려지는 벌이라 할지라도, 그 고통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짊어지신 고통에 합치되고 주님 구원사업에 미소한 도움이 되리라고 믿고 청하면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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