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자양동 사목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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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배 [DABIO] 쪽지 캡슐

2001-09-14 ㅣ No.2294

+ 찬미 예수님

 

자양동 본당 사목회 여러분과 어버이 성가대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본인은 뉴욕에서 차로 4시간 떨어진, 와싱턴에서는 2시간 반 떨어진 미국 동부 델라웨어주 뉴캐슬에 살며 윌밍턴 한인 천주교회 소속되어 청소년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흥배 다비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양동 본당 김원배 다니엘님의 동생이지요.

자양동 본당 홈페이지가 폭넓게 개선이 됨을 축하드립니다.

먼저는 어버이 성가대 게시판이 별도로 있어 들어가 글을 남기고는 하였으나

얼마전 어버이 성가대 게시판을 방문하려다가 없어짐을 알고 글을 못남기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게시판을 방문하니 본 게시판으로 통합이 된 것 같아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됩니다.   

      

이번 911(9월11일)의 자국 비행기에 의한 테러리즘으로 미국 워싱턴 FBI 펜타곤이 파손되고

뉴욕의 무역쎈타인 투윈스 빌딩이 사라져 버린 현재입니다.

그 사고에 의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과 승무원 그리고 자폭에 의한 파괴로 건물 안에서 업무를 보다가 숨진 수 천명 사람들과 또 파괴된 건물 안의 인명을 구조하려다 목숨을 잃은 수 백명의 소방관들을 포함한 이 세상을 떠난 영혼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저희 모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미국의 사건 뿐 만이 아니라 저희는 세상에서 이웃과 함께 살며 작은 일에서 조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건간에 이웃을 먼저 악으로 앙갚음하는 행동은 세상의 법대로나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이며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느님의 불의 심판으로 멸망에 이를 것입니다.

 

이웃에게 조금 섭섭함이 생겨도 한 발짝 다가서는 아량을 보이고 십계명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여 이세상에 평화를 이룩하는 저희 가톨릭 신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저 마저도 많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지 못하고 사는 비천한 인간임을 자인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 부터 다시 한 번 저희 자신을 재 정비하여 교회와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꼭 있어야 될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미국에 테러리즘으로 희생된 주된 가정들과 사고 지역의 피해 건물에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미 정부와 정보, 첩보, 통신부는 고되고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좀 멀리 있는 많은 주의 사람들은 여느때와 똑같이 생업에 여념이 없으며 학생들은 공부하고 안정된 모습입니다.

틈틈히 모여 뉴스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고 걱정은 하지만 민생고와 나라의 경제를 위해 열심히들 살아가고있는 미국인들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양동 성당 형제 자매 여러분!

사목회의 무궁한 발전과 어버이 성가대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의 발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양동 성당이 한국에서 어느 성당 보다도 영성적으로 큰 발전이 있는 교회로 성장되길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인 선교의 사명에 가장 앞장서는 교회로 성장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옆에 있는 신자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의 생각과 행동이 가정이나 직장 뿐 만이 아니라 본인이 거니는 모든 장소에서 행해지길 기원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이 주님이 바라시는 길인 것이며 이 세상에 평화를 이룩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그럼 두서없는 글 이만 줄이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성령님이 내리시는 놀라운 은총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Sep/13/2001

      From; Missio Canonica Kim, heung-bae Dabio  

      E-Mail; dabi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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