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쇼~~킹한 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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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재 [bloodmoon] 쪽지 캡슐

2000-06-05 ㅣ No.524

씨앗만을 파는 가게

 

 

 한 여인이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가게의 주은 다름아닌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그 대답에 무척 놀란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

 

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아오신 것 같군요. 이 가게는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 뿐이지요."

 

:-^^- :

 

-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

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내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는냐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

을 선물할 뿐입니다.

 음..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들에는 많은 시간의 원소가 주어집니다.

1지구 중고등부 행사를 지켜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여러분들에게 똑같이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였지만 그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하는 친구들에게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지만, 긍적적이지 못하고 도망가기에 바쁘던 친구들에게는 억지로

하는 시간 지겨운 시간으로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시간을 주십니다.

주어지는 시간을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의 마음에 묻혀있는 젋음의 씨앗이 향기로운 꽃을 피우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주제 넘는 소리를 한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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