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text3]

인쇄

선율 [text1000] 쪽지 캡슐

1999-09-04 ㅣ No.399

[TEXT 3]

 

는 죄인인지라 주님을 뵈올 낯이 없습니다.

망을 안고 살아갈 가슴을 잃은지 오래된 고목입니다.

를 알고도 죄를 짓는 저는 삶이 이렇게 만들었노라 변명했습니다.

간의 모습으로 타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씨년스런 계절이 오고 무덥던 계절이 가는 지금 저는 무엇을 괴로워하는지.

로가 필요한 것은 제가 아닐진데 주님은 저를 안아주십니다.

찮은 저이기에, 죄스런 저이기에 다가서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기 이몸이 어둠의 동굴에서 나올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고 빛이되어주신 주님.

려주신 이 몸은 제 몸이 아니요. 주님을 따를 주님의 은총입니다.

느 곳, 어느 시간에서도 늘 곁에 계셔주시는 주님.

님의 사랑하심에 이 죄인의 마음이 아프옵니다. 감사하나이다.

요되는 시간을 아끼고 아끼어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서히, 조심스레 다가설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아멘.



2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