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聖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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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psken] 쪽지 캡슐

2002-01-31 ㅣ No.7969

 

 聖 프란치스꼬의 태양의 찬가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 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하느님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내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하느님이시여!

 

 

 

누나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하셨음이니이다.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쓰임 많고 겸손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내 주여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하느님!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소이다.

 

 

 

내 주여!  목숨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죽을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도다.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쫓는

 

자들이여!  두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

 

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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