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박은종 신부님을 사랑하셨던 명일동 교우 분들께

인쇄

이동근 [andrea-lee]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1247

안녕하세요?

저는 박은종 신부님을 무지 존경하고 사랑 하는 사람입니다.

신부님의 죽음이 실감나지않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여기저기 신부님에 관한 추모의 글들을 읽다가 명일동게시판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우선 그 어느 본당보다도 명일동 분들이 신부님을 많이 기억하고

사랑해 주신것 같아 그분을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여러 분들 보다 신부님을 먼저 알진 못했지만

그래도 최근까지의 그분의 고단한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삼각지에서의 고뇌, 강원도 공소에서의 힘겨운 삶 등...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이렇게 아파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원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분의 삶을 아는 모든 분들이 그분의 삶을 이해하고

더나아가  혹여 죽음이 그분의 선택 이었다 해도

우리는 그분의 정의로움을 믿기에 그분의 고뇌를 함께 아파하고

이해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세에서의 삶이 고달프고 어려운 삶이었다면

머언 하늘나라에서는 평안하실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부님께서도 지금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계실것입니다.

 



16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