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주님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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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음... 저의 천번째 글을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성당 피정이 어제로 끝났습니다. 비록 교사들이 많은 것을 준비하진 못했지만 주님께서 모자란 부분들을 채워 주시기에 무사히 끝난 것 같아 감사합니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고 했지만 이렇게 끝나고 나니 보람만이 남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희들로 하여금 교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피정 마지막 날에는 공동체 미사를 했습니다. 음... 4시간 동안 전혀 지루함이 없이 미사를 드렸다면 믿으시려나요? 그것도 학생, 교사 모두!!! 그 긴 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려고 한 학생도 거의 없었어요! 바로 미사의 즐거움을 모두 한 몸에 느끼고 온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이만 여밀까 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이젠 자주 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