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천주교 신자임을 자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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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lbs] 쪽지 캡슐

2000-01-21 ㅣ No.1058

 

안녕하세요?

 

이 복선 아녜스 예요.

 

오늘이 제 영명 축일이니 많이 많이 축하 해 주세요.(이 세상에 있는 모든 아녜스들과

 

나누어 가질수 있게요.)

 

 

제가 오늘 편지 올리는 내용은 `천주교 신자임을 자랑하는 이유’에 대해서 예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을 비롯하여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 등등

 

자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에서 보듯,

 

우리는 자기를  제일 잘 아는 것 같아도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거나, 남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서의 자기를 `자기 자신’이라고

 

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사실 그런 편견속에 갇힌 저 자신을 얼마나 오랫동안 `나’라고 오해해 왔고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어요.

 

추기경님!

 

저는 우리 신자들이라면 다 마찬가지 겠지만 우리 성교회를 사랑합니다.

 

하느님을 알게 해 준 그 교회는, 나의 본 모습을 바로 보게 해 주었고 지금도 그 작업을

 

계속 하고 있을 것이기에 저는 자신있게 우리 성교회에 대한 사랑과 그 일원이 된 기쁨을

 

이 자리에서 나누고 싶어 편지를 띄웁니다.

 

 

제가 더 작아진 모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 사랑이 제 안에서 더 커지셔서 저의 본 모습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게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땅에서의 제 `존재의 이유’ 가 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추기경님!! 사랑해요.

 

여러분들! 얼굴은 못 뵈었지만  ***사랑 합니다.***

 

아녜스 이름 가진 모든 분들! 추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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