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봄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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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봄길 - - 정호승 그동안 성심을 다해 신자들을 섬기신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여! 군종 신부로 파견 되시어 저희들과는 아쉬운 이별을.. 안재현 미카엘 신부님!.. 어디에서든 겸손과 사랑으로 영육이 강건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그간 넘~ 감사했습니다. 떠나신 뒤에 생각하니 잔잔히 마음 가득히 떠오릅니다... 성심을 다해 준비 하시는 강론말씀과 차분하면서 무게있는 음성과 성실히 미사를 거행하시는 모습.. 저희 본당에서 수고 참 많으셨습니다. 부족한 기도 모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