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뜻
우리도 아이들처럼 처신할 때가 아주 많다.
우리는 앞으로 언젠가 하느님을 위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잠시 있다 사라질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거창하게 하고 싶어하는 큰 일이 아니라
날마다 해야만 하는 작은 일들로 이루어진다.
하느님은 우리가 날마다 순종하기 원하신다.
그분은 가난한 자를 섬기고,
자녀를 사랑하고,
이웃의 친구가 되고,
부정직한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며
무엇보다 당신을 먼저 구하는 삶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평범한 삶의 상황에서
날마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향한 그분의 뜻이다.
200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