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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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석 [keysuk] 쪽지 캡슐

1999-03-10 ㅣ No.285

세상 살기 정말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나마 추기경님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저는요, 서희진 데레사 라고 합니다. 지금 용산 본당 강귀석 신부님께 놀러와 있는데 이렇게 좋은게 있다는 걸 알고 와~~놀라워라~~

저는 지금 저의 대녀와 함께 있는데요(사실 저의 대녀가 저보다 신앙생활을 더 잘한답니다.) 잠시만요...

안녕하셔요! :)

저는 현채승 엘리사벳입니다.=^.^=

대모님과 신부님께 놀러왔어요.

저는 가톨릭대학교에서 학생조교로 있습니다.

추기경님, 건강하시고

인터넷 항해도 열심히 하셔요.

또, 뵈어요!

(대모 등장)

채승이는 갔고요, 저도 인사 드리려고요.. 참 저희는 2년전에 파푸아 뉴기니 같이 갔다와서 친하게 되고 대모,대녀까지 되었네요.

지금 성당에서는 기도 소리가 낭낭히 들립니다. 그 기도소리가 저의 가슴을 팍팍 찌르고 있어요. 워낙 제가 기도를 게을리 하다보니 남기도하는것 보면 어찌나 찔리는데요. 아직까지도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냥 대화하는 것처럼 주님과 말하면 되는지.. 맞나요? 이렇게 제가 질문을 하는데 옆에 계신 신부님은 답해 주시지도 않고 허허 웃고 계시네요. 그게 더 빠를텐데도요.

그런데 제목과 내용이 동떨어졌지요?

두서 없이 얘기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우리나라 만세예요.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이고요, 답장은 꼭 써주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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