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ㅠㅡㅠ....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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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cristal] 쪽지 캡슐

2001-10-28 ㅣ No.2903

안녕들하신지... ^^

 

지금까지 레포트썼슴다... ㅠㅡㅠ...

 

인정없는 못된 교수님이..... 바빠서 죽어가는 ...우덜에게...

 

셤공부하느라 힘에 겨워 헥헥거리며 정신 놓는 우덜에게...

 

학회에 갔다오라 명하셨슴다.

 

다녀와서 레포트 내라 하십니다... ㅠㅡㅠ..

 

금. 토.... 코엑스에서 학회가 있었거덩여...

 

바쁜 우덜... 거기 갔다 와서 초죽음...

 

거기다가 토욜인데.... 11시에 셤, 1시 수업, 4시 수업, 7시 보강... ㅠㅡㅠ..

 

총회도 못가고.... 학교서 교수 얼굴만 바라보다 왔습니다...

 

생일파튀하고 계시다는 혜경언니 얼굴만 잠깐 보고..

 

여태 레포트 쓰다가 열받아서 엄한 게시판에다 화풀이하는 중입니다... ㅠㅡㅠ..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뉘...

 

담주 일욜은 11월 이네여... ㅠㅡㅠ.... 징징징...

 

추워지믄 가방 더 무거워 지는데....

 

가방 무거워지믄... 내 엉덩이는 뒤로 빠지고..... 머리만 앞으로 나가는뎅..

 

물랑 루즈... 개봉했더라구여... ㅠㅡㅠ... 징징징징...

 

진짜 재밌을거 같은뎅... ㅠㅡㅠ... 징징징....

 

겅부나 해야져...

 

도서관에 짱박혀서.... 바깥에서 부는 바람 들어오면...

 

엄한 창문에다 성질부리며 부셔버리던지...

 

...공부나... ㅠㅡㅠ...해야져... 징징징...

 

오늘도 이렇게 징징거리다가 미달군은 나갑니다... ㅠㅡㅠ...

 

아..

 

오늘 기생충학시간에.... 정말정말 공포스런 비됴를 봤슴다.

 

간, 폐, 장 속에서 꿈틀 거리는.... 기생충들... ㅠㅡㅠ...

 

살을 뚫고 들어오는 기생충들...

 

몸 속 이곳 저곳을 아무렇게나 지나다니는..... 덩치 작은 그 넘덜...

 

절대... 회 먹지 마세여...

 

끔찍해여...ㅠㅡㅠ...

 

회 드시거든.... 아가미 부분은 특히 피하세여~~~~~

 

게장도 드시지 마세여~~~~~~

 

어찌나 무섭던지....

 

칭구랑 둘이 부둥켜 안고서 쌩쑈를 또 하고 왔져....

 

나이에 안맞게 짖궂은 선배덜.... 한 번 더 보자고 떼쓰고...ㅡㅡ+

 

암턴~~~~

 

날씨 추워졌다고 맘놓고 회 드시지 마시구여~~~

 

익혀드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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